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민족 경기지부 강사단이 시흥 장현초등학교를 방문, 병설유치원생을 포함 전체 24개 학급 전교생에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여덟 명의 강사단은 각 학년별로 눈높이에 맞춘 내용을 준비하여 세 시간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유치원 및 저학년 대상 교육에서는 장애 관련 영상을 시청 후 함께 동화를 읽으며 장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눈 다음, 점자를 써보거나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보조공학기기를 살펴보는 등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렸는데요. 아이들은 흔히 접할 수 없는 기기를 신기해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장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두 명씩 짝을 지은 뒤 한 명이 눈을 가리고 흰 지팡이를 짚으며 걸으면 다른 친구가 옆에서 보조 역할을 하거나 눈 가린 친구를 의자로 안내하는 연습을 해보며 시각장애인에 대한 예절을 더 잘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교육을 참관한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장애인의 일상도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번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한 우리민족과 강사단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