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평화를 만드는 월요일, ‘Peace Monday’ 거리서명 행사를 대학로에서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진행한 ‘Peace Monday’에서 우리민족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 종전을 위한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젊은 학생들이 서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었습니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내 친구들이 전쟁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서명한 10대 학생, ‘하루 빨리 종전이 되어 유럽으로 기차여행을 떠나고 싶다’던 20대 대학생. 젊은 세대에게도 한반도의 평화와 종전은 중요한 문제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였습니다. 학생들이 서명을 하며 종전에 대한 얘기할 때, 그 옆에서 ‘우리의 다음 세대는 전쟁 걱정 없는 나라에서 살아야한다’고 말씀하시며 서명하신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거리 서명 행사는 낮 12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스무 명 넘는 분들께 서명을 받고, 100여분께 캠페인 홍보물을 전달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다음번 거리 서명운동은 12월에 진행됩니다. 그 때는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어 좀 더 많은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만드는 월요일, Peace Monday”. 한반도 종전의 그날까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함께 하겠습니다.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36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인 2020년부터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을 지지하는 전 세계 1억 명의 서명과 각계의 선언을 확산,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난 3월 8일부터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 평화를 만드는 월요일 ‘Peace Monday’ 거리서명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총 13개 단체들이 Peace Monday에 참여, 매주 월요일 12시부터 1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종전평화캠페인을 알리고 지지 서명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