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월)~22일(수) 중국 북경에서는 제7회 2023 동북아 SDGs 이해관계자 포럼(7th North-East Asia Multistakeholder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023)이 열렸습니다.
이 포럼은 동북아 지역 6개국(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북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당면한 어려움과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연대와 협력의 자리입니다. 포럼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가 매년 주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중국의 중국국제발전지식중심(CIKD; Center for International Knowledge on Development)이 공동 주최했습니다.
이번 제7회 포럼은 “복합 위기의 시대 빈곤 종식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 강화: 아태지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을 담지한 혁신적인 해결책의 효과적인 전달(Reinforcing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 and eradication poverty in times of multiple crises: The effective delivery of sustainable, resilient and innovative solutions in Asia and the Pacific)”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주제 아래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중 ‘빈곤 종식(no poverty; SDG1)’과 ‘기아 종식(zero hunger; SDG2)’, ‘기후 행동(climate action; SDG13)’, 그리고 ‘평화와 정의, 강력한 제도(peace, justice and strong institution; SDG16)’와 ‘파트너십(partnership; SDG17)’이 함께 논의되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시민사회단체(CSO)의 일원으로 이번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11월 20일(월)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한 부대 행사와 시민사회포럼으로 시작한 포럼은 유엔 및 각국 정부 관계자가 발표하고 연구자 및 시민사회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한 21일(화)~22일(수)의 본 회의로 이어졌습니다. 발표자와 패널들은 동북아 지역의 SDGs 이행 현황을 개괄하고 각국 상황과 개별 국가들이 직면한 어려움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동북아 시민사회 관계자들은 동북아 시민사회 공동성명서를 유엔에 전달했습니다.
한편 2024년에 열릴 제8회 동북아 SDGs 이해관계자 포럼은 한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