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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PI 6기 이모저모 3)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거에요!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19-09-09 17:22
조회/Views
645

[KYPI 6기 이모저모 3]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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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무언가 열심히 적고 있습니다.

짧지만 꿈만 같았던 KYPI 평화캠프가 끝나고, 친구들은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6기 친구들의 평화에 대한 고민과 실천은 이제 시작입니다. KYPI의 공식적인 마지막 일정, 캠프를 떠나기 전과 다녀온 후의 생각과 변화를 공유합니다. 친구들은 각자 하나하나의 소중한 생각 보따리를 풀어냅니다.

KYPI 6기 활동은 오로지 한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세상을 바라보았던 나에게 깊은 깨달음을 안겨주었다고 생각한다. 또 한국이 여전히 한국인의 정체성을 중시하고 그 틀에 속박하려 드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이 아닌 한 개인으로서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보장 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수많은 사람들을, 그것도 그 사회의 주류와는 조금 다른 새로운 친구들을 보면서 말이다.

 정체성의 다양성을 고려해주는 사회로의 추구는 보다 개개인이 행복하고 궁극적으로 그 사회의 행복을 가져다주리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우리의 통일과 외교에 관한 사안 또한 중대한 국가적 안보상황과 개개인의 교류와 협력의 문제를 보다 분리해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이처럼 KYPI 활동은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으며 본질적으로 통일과 외교를 정치적 시각으로만 바라본 나에게 결국 인간과 인간사이의 문제라는 점을 인식시켜주었던 것 같다. (성남고등학교 양희원)

 저는 처음에는 많이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KYPI에 정말 잘 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기회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중국, 한국, 일본이라니 거의 만날 일 없는 친구들이니까요. 모두가 가지고 있는 지금까지의 걱정같은 것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만 차별을 받고 있는 게 아니구나, 한국 중국의 아이들도 여러 가지 괴로운 일을 이겨내고 있구나 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여러 아이들의 꿈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두와 다시 만나고 싶어요... (오사카국제중고교 전희선)

 이안나는 오사카에서 온 친구입니다. 저는 그 친구가 정말 착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본인이 그렇게 밝고 유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 친구는 정말 그렇게 생각한 저를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다 같은 사람인데, 원래 내 마음 속 깊이 일본인을 무시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이 친구를 좋아하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성구조선족고등중학교 리명화)

 평소에 한국 학교에 다니며, 한국 학생들과 수업을 들으면 보통 일본에 대해 나쁜 점만 배웠고, 나도 그 뒷이야기에 대해서는 궁금해 하지 않았다. 그런데 김정태 선생님의 강의는 물론, 우리 조에 있는 오사카에서 온 친구들 개개인의 이야기, 감정들을 들어보면서 그동안 내가 이 사람들에게 무관심했다는 사실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내 안에는 일본에 사는 재일동포 친구들은 일본인처럼 생각하고 살아갈 것이라는 생각이 박혀있었는데, 그들은 “나처럼, 어쩌면 나보다 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고 사랑하고 있었다. 그동안 그렇게 생각한 것이 무척 미안했다. (순천효천고등학교 문지현)

한중일 친구들 모두 만남이 차별로 인해서 겹겹이 쌓여 있는 편견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각자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물론 평화는 단번에 이루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 속에서 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친구들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일상 속에서 평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요?” 친구들은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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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 :
저에게 평화란 서로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것 같아요. 친구와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경험한 평화를 이야기해줄 거예요.

지현 :
친구들에게 저의 생각과 KYPI 경험 이야기를 많이 하려해요. 학교에 돌아가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후배들에게 KYPI 프로그램을 꼭 추천하려 합니다!

서하 :
KYPI 같은 평화와 관련된 활동을 친구들에게 추천하려 합니다. 그리고 함께 생각해보려 해요. 평화를 위해서 서로를 만나고 이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친구들과 그러한 경험을 나누고 싶어요.

일상 속에서 평화는 너무나도 먼 곳에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KYPI 친구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고, 그 경험을 다시 나누려 합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평화를 고민 할 경험의 지평을 넓히려 노력한 것처럼. KYPI 친구들도 일상 속에서 평화를 만들어가는 일상 속의 실천을 시작했습니다. 한사람의 꿈은 꿈으로만 머물 수 있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모두는 오늘도 평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KYPI 6기 수료식 단체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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