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때문에 강의장 입실인원이 제한되어, 대기 합격자로 4명이 밖에서 기다리는 상황. 그 때문일까? 한분 한분 참석자들의 진진함과 열기에 서로 서로 놀라는 분위기였습니다.
20대부터 60대 까지 다양한 분들이 모였습니다. 평화교육과 탈북청소년교육을 담당하는 초등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 한강하구에 ‘평화의 배’를 띄우는 강화도의 평화활동가, 그리고 북한 음식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는 요리연구가까지.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는 평양의 생생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얻고 싶습니다. 간접적이라 하더라도 이 학교에서 평양과 북한을 체험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결국 못가보신 그곳을 꼭 가볼려고 합니다. 대동강맥주, 평양소주에 평양음식을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자기소개와 바램이 있었지만, 모두의 공통점은 “평양 여행, 얼릉 하고 싶어요. 여기 입학생 동기들과 함께 갔으면...”
과정안내와 자기소개 후, 입학생 집체(?)사진도 찰칵 찰칵... 그리고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홍상영 총장님의 생생하고 구수한 첫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입국사증 신청서를 써 보는 체험도 했습니다. 신기하고 짜릿한 체험에 진진한 입학생들!!
요리연구가인 참가자 선생님은 북한음식 강의 날에 인조고기법 등 북한음식을 간식으로 준비하시겠다 합니다. 극구 말렸더니, 한마디 하시네요. “동기 사랑, 나라 사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