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종전선언은 진정한 평화를 찾아가는 시작" (10/26 제74회 평화나눔 정책포럼 후기)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1-11-02 10:25
조회/Views
4338


“종전선언은 진정한 평화를 찾아가는 시작이다”

지난 10월 26일 열린 제74차 평화나눔 정책포럼에서 김상기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정리한 종전선언의 의미입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주최하고 통일교육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포럼에서 김상기 위원은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새로운 평화체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종전선언”이라면서 “종전선언이 평화협정으로 이어지고 평화체제 구축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미 3자 혹은 남북미중 4자 협의를 통한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후 국내외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날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 미래」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종전선언의 의의 및 종전을 위한 시민사회의 활동과 향후 과제를 짚어보고, 전쟁 종식을 넘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정책포럼은 유튜브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김상기 위원이 ‘한반도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를, 허지영 서울연구원 초빙부연구위원이 ‘종전선언을 넘어 –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황수영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팀장이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 경험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이날 토론은 평화3000의 박창일 운영위원장이 맡았습니다.

서울연구원의 허지영 초빙부연구위원은 발표에서 ‘참여와 합의’를 강조했습니다. 허지영 연구위원은 북아일랜드의 경우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반대하는 시민들을 설득하고 극단주의자들까지도 평화협상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면서 평화 프로세스 과정에서 참여와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을 소개한 참여연대의 황수영 팀장은 캠페인 과정에서 작성한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의 내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3명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나선 평화3000의 박창일 운영위원장은 ‘평화협정 협상 개시’, ‘비핵화 협상 재개’, ‘과도한 군비경쟁을 제한하고 대규모 군사훈련을 유예하는 내용’, ‘평화협정의 목표 시한 포함’ 등을 종전선언에 담을 내용으로 제안했습니다.

이날 정책포럼의 발표자료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정책포럼 다시 보기

정책포럼 자료집
전체 1,414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함께읽기][청년 한반도 평화 대화 후기 4] '전쟁'이 사라진다면 '평화'가 올까
관리자 | 2025.06.30 | 조회 1379
관리자 2025.06.30 1379
공지사항
[스토리]‘새로운 남북관계, 적대 해소를 위한 노력에서부터’ -82차 정책포럼을 마치고
관리자 | 2025.06.27 | 조회 1470
관리자 2025.06.27 1470
공지사항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16) 평화, 가까운 미래에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관리자 | 2025.06.23 | 조회 2336
관리자 2025.06.23 2336
공지사항
[알림] [제82차 평화나눔 정책포럼] 새로운 남북관계 - 정부와 시민사회, 무엇을 해야 하나?
관리자 | 2025.06.13 | 조회 3183
관리자 2025.06.13 3183
공지사항
[캠페인]‘적대를 멈추고 평화로!’ - DMZ 생명평화걷기, 그리고 평화대회
관리자 | 2025.06.10 | 조회 3223
관리자 2025.06.10 3223
공지사항
[알림]우리민족, ‘민간 남북협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보고서 발간
관리자 | 2025.05.27 | 조회 3758
관리자 2025.05.27 3758
1388
[알림]<참여신청> 제81회 정책포럼 - '유령의 시간' 김이정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관리자 | 2025.03.04 | 조회 9408
관리자 2025.03.04 9408
1387
[함께읽기]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무국적 고려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전합니다.
관리자 | 2025.03.03 | 조회 4007
관리자 2025.03.03 4007
1386
[스토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20기 첫 공동대표 회의가 열렸습니다
관리자 | 2025.02.28 | 조회 4488
관리자 2025.02.28 4488
1385
[캠페인]한반도 평화행동,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 발송
관리자 | 2025.02.21 | 조회 10343
관리자 2025.02.21 10343
1384
[스토리]학생들이 기부한 헌 교과서, 한민족어린이를 위한 사업기금이 되었습니다
관리자 | 2025.02.20 | 조회 9598
관리자 2025.02.20 9598
1383
[연대]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미국 평화 단체 연합의 서한
관리자 | 2025.02.05 | 조회 9273
관리자 2025.02.05 9273
1382
[스토리]알리나 멘샤코바의 김치 담그기 체험, 그 특별한 순간
관리자 | 2025.01.22 | 조회 5130
관리자 2025.01.22 5130
1381
[함께읽기]2025년, 북은 어떤 신년 메시지를 내놓았을까요? - 신년 토론회 후기
관리자 | 2025.01.06 | 조회 11890
관리자 2025.01.06 11890
1380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11) 공멸의 경쟁으로부터 전환하기 - 공동안보
관리자 | 2025.01.03 | 조회 11863
관리자 2025.01.03 11863
1379
[스토리]전쟁의 비극, 고려인 가족의 부서진 집과 끝나지 않는 피난 생활
관리자 | 2024.12.24 | 조회 6440
관리자 2024.12.24 6440
1378
[연대]동북아의 여성 평화활동가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다!
관리자 | 2024.12.19 | 조회 4202
관리자 2024.12.19 4202
1377
[알림]위난에 처한 재외동포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 후기
관리자 | 2024.12.19 | 조회 5679
관리자 2024.12.19 5679
1376
[알림]위난에 처한 재외동포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관리자 | 2024.12.16 | 조회 7845
관리자 2024.12.16 7845
1375
[알림]2025년 북 신년 메시지 분석과 정세 전망 토론회
관리자 | 2024.12.11 | 조회 10726
관리자 2024.12.11 10726
1374
[알림]2024년 기부금영수증 발급 안내
관리자 | 2024.12.10 | 조회 12526
관리자 2024.12.10 12526
1373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10) 비상계엄과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
관리자 | 2024.12.09 | 조회 9380
관리자 2024.12.09 9380
1372
[알림]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성명서 - 한반도 평화는 굳건한 민주주의에서 시작된다
관리자 | 2024.12.04 | 조회 9453
관리자 2024.12.04 9453
1371
[스토리]홍옥사나의 한국어 이야기_우연이라는 문
관리자 | 2024.11.25 | 조회 5802
관리자 2024.11.25 5802
1370
[스토리]평양개성탐구학교 답사 기행... 교동 무학리 은행나무 이야기
관리자 | 2024.11.25 | 조회 5579
관리자 2024.11.25 5579
1369
[알림]경기도무용단 <세종> 공연에 우리민족 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관리자 | 2024.11.19 | 조회 9408
관리자 2024.11.19 9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