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대북지원과 이에 대한 우리 사회의 딜레마" 유튜브 정책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0-10-21 17:53
조회/Views
2297

<대북지원과 이에 대한 우리 사회의 딜레마>를 주제로  10월 19일 저녁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포럼을 열었습니다.  대북지원은 1990년대 중반 이후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우리 사회에 논쟁이 끊이지 않는 주제인데요.


이에 대해 전우택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남한이 북한을 왜 도와야 하는지, 돕는다면 어떤 태도로 도와야 하는지, 북한을 돕는 궁극적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전교수는 북한을 도와야 하는 이유를  "첫번째, 북 주민들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가진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남과 북은 서로 도와야만 역사의 깊은 도랑에서 함께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 북한과 남한 사람들의 내면세계 황폐함을 치유하여야 하기 때문으로" 데스몬트 투투와 마틴 루터킹의 이야기를 인용하면서 분석하였습니다.


IMG_1230 (2)


더불어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북한을 도와야 할 지 우리 스스로 잘 인식하고 인정한다 할지라도, "북한은 여전히 돕기 힘든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며 상대 파트너가 불완전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 받는 사람들의 입장에 서보겠다는 생각과  함께 모순을 견뎌내며 북한을 돕는 궁극적 목표를 남북한 사람들이 한반도 공동체를 이루기를 원하도록 이루어야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한반도에서 평화를 이루고 평화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국내외적 상황으로 요원하더라도 북한을 지원하는 데 있어  K-pop을 넘어선 평화와 용서, 화해와 상생이라는 K Message 를 던질 수 있게 될 것으로 정리하였습니다.


KakaoTalk_20201020_110609198_17

이어서 토론자로 나선 김성경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는 " 인도적 지원의 개념을 비판적으로 바라봐야 하고 최근에 ODA 사업 또한 그 사업의 의의가 국가의 경제와 사회를 돕는 것인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고민은 남한이 주도하는 대북지원이 과연 지금까지의 ‘인도적 지원’과 어떤 측면에서 다를 수 있는지 성찰하는 게" 필요하다 발언했습니다.


임헌조 공동대표(범시민사회연합)는 "<인도적 지원>의 여러 정의를 되짚으며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상식과 정의가 통하지 않는 사회에서 과연 ‘인도주의’가 통할 수 있을지 진영논리에 의해 편 가르며, 상대를 박해하고 비관용의 태도로 일관하면서 ‘인도주의’를 내세운다면 정치적 수단이나 도구로 인도주의를 왜곡, 오염시키는 것으로"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다른 패널인 김정수 상임대표(평화를만드는여성회) " 북에 대한 인식이 시혜적이며 협력적, 혹은 파트너쉽 혹은 상호성과 관련된 인식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하며, 긴급 상황에서는 인도적 지원은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 사회에서 인도지원에 대한 담론을 계속 나누고 성찰하고 토론하는 과정 자체가 북한에 대한 악마화를 넘어서 상호 협력의 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논의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다양한 온라인 사업으로 여러분과 함께 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유튜브 다시보기(클릭)


<<<자료집 다운받기(클릭)

전체 1,315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캠페인][모금] 네이버 해피빈 콩으로, 우크라이나 고려인에게 구호 물품을 보내요!
관리자 | 2024.04.18 | 조회 108
관리자 2024.04.18 108
공지사항
[연대]22대 총선, 각 당은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협력”에 대해 어떤 공약을 내놓았을까요?
관리자 | 2024.04.04 | 조회 1738
관리자 2024.04.04 1738
공지사항
[알림]북민협 결의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근간인 남북 교류협력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관리자 | 2024.02.27 | 조회 4752
관리자 2024.02.27 4752
1312
New [알림]2023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 실적 명세서
관리자 | 2024.04.19 | 조회 15
관리자 2024.04.19 15
1311
[알림][사전등록중] 제22대 총선,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 공약 평가 토론회 (4.3 수)
관리자 | 2024.03.29 | 조회 1873
관리자 2024.03.29 1873
1310
[스토리]관계 맺기의 시작이 긍정적이고 평화롭기를 바라며 - 의정부여중 평화축구 진행
관리자 | 2024.03.21 | 조회 1113
관리자 2024.03.21 1113
1309
[알림]제98차 공동대표회의 개최… 2024년 주요 사업계획안 심의∙통과
관리자 | 2024.03.13 | 조회 1372
관리자 2024.03.13 1372
1308
[연대]독일 하인리히 뵐 재단이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관리자 | 2024.03.04 | 조회 1386
관리자 2024.03.04 1386
1307
[스토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 - 김지은 인턴의 활동 후기
관리자 | 2024.02.15 | 조회 1654
관리자 2024.02.15 1654
1306
[스토리]평화를 위해 사회적 의식을 확산시키는 힘 – 이예원 인턴의 활동 후기
관리자 | 2024.02.15 | 조회 1146
관리자 2024.02.15 1146
1305
[스토리]눈이 펑펑 온 이번 겨울, 2023학년 2학기말 헌 교과서 수거 마무리!
관리자 | 2024.02.15 | 조회 1109
관리자 2024.02.15 1109
1304
[스토리]남북교류협력의 미래, 우리민족 정책연구위원회와 함께 고민합니다
관리자 | 2024.02.05 | 조회 1383
관리자 2024.02.05 1383
1303
[함께읽기]“아이들의 ‘다른 남북 관계’ 상상 능력, 가장 큰 평화의 힘입니다” - 양두리 부장 한겨레신문 인터뷰
관리자 | 2024.01.12 | 조회 2896
관리자 2024.01.12 2896
1302
[스토리]'2024년 북한 신년 메시지 분석과 정세 전망' 토론회를 마치고
관리자 | 2024.01.03 | 조회 12799
관리자 2024.01.03 12799
1301
[알림]주정숙 사무국장, 2023 수원시 자원봉사 유공포상 수상
관리자 | 2023.12.27 | 조회 3391
관리자 2023.12.27 3391
1300
[알림]민간평화통일교육 단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 열려
관리자 | 2023.12.27 | 조회 2456
관리자 2023.12.27 2456
1299
[함께읽기]평화축구를 경험한, 학교 선생님들의 소감은?
관리자 | 2023.12.15 | 조회 2560
관리자 2023.12.15 2560
1298
[알림](사전등록) 2024년 북한 신년 메시지 분석과 정세 전망
관리자 | 2023.12.14 | 조회 6354
관리자 2023.12.14 6354
1297
[알림]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KB손해보험 노동조합으로부터 500만원 기부 받아
관리자 | 2023.12.12 | 조회 3550
관리자 2023.12.12 3550
1296
[알림][ 2023년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
관리자 | 2023.12.06 | 조회 11859
관리자 2023.12.06 11859
1295
[함께읽기][경향신문] 양무진 교수 칼럼 - 누구를 위한 ‘강 대 강 남북관계’인가
관리자 | 2023.11.30 | 조회 2613
관리자 2023.11.30 2613
1294
[알림]제7회 동북아 SDGs 이해관계자 포럼 중국 북경에서 열려
관리자 | 2023.11.30 | 조회 2181
관리자 2023.11.30 2181
1293
[스토리]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법과 제도 - ‘상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 : 제78회 평화나눔 정책포럼 후기
관리자 | 2023.11.30 | 조회 2288
관리자 2023.11.30 2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