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오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제99차 공동대표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우리민족의 공동대표단은 2년을 주기로 새롭게 구성되는데, 이번 회의는 제20기 임원단의 첫 회의였습니다. 20기에는 기존 공동대표님과 더불어 한미미(前 세계YWCA 부회장), 김성경(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두 분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최완규 공동대표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도 결산, 2025년 사업계획, 예산 심의 등이 이뤄졌습니다. 더불어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창립 30주년 준비에 대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공동대표단은 특히, 창립 30주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박준영 공동대표(을지재단 이사장)를 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내년까지 활동을 이어갈 준비위는 단체 안팎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우리민족의 향후 활동 방향을 재설정하는데 있어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대표단은 ‘한반도 평화공동체’라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서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자고 의지를 다지며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