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액제(링거액)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1월 4일(火) 오후 6시 30분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정재환(방송인) 이광연(YTN 앵커) 두 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 약 600여 분이 참석해 북한의 수액제 생산공장 건설 후원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의 추진위원장을 맡으신 백낙환 백병원 이사장님(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에 수액제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의 의미를 강조하셨습니다. 지난해까지 완제 의약품의 단순 지원에 머물던 북한 보건의료 분야 지원이 수액제 생산공장 건설을 계기로 북한의 의약품 생산체계 복구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어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민간 단체의 이러한 대북 지원에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북한의 열악한 수액제 공급 현황을 지적하고 많은 분들의 후원을 호소했습니다.
평양시 락랑구역에 건설되고 있는 수액제 생산공장 건설 현장을 촬영한 영상물 "한 병의 수액제가 북한 동포의 생명을 살립니다"(제작: 이정식 MBC PD)는 해맑고 커다란 북한 어린이의 눈동자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최근 북측의 공장 건설 공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2월에는 준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수 태진아씨의 문화공연에 이어서는 올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큰 후원을 해주신 기업 및 개인에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문규 상임대표는 대한화재해상보험(주), 문화방송 통일방송협력단, 세진산업개발(주), (주)일오삼산전 G.L테크의 이찬식 대표, 작은이를 생각하는 사람들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후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곧이어 타악 공연단체인 한울소리의 힘찬 북소리가 행사장인 국제회의장을 가득 채운 뒤 서경석 목사님의 참석자 소개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북한 수액제(링거액)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