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6일(목)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개최되는「제5차 평양의학과학토론회」에 참석할 남측 대표단 27명(단장 신상진 前 대한의사협회장)이 14일 북한을 방문합니다. 「평양의학과학토론회」는 올해가 다섯 번째로서 작년까지는 북한의 보건의료인들과 재미, 재일, 재중동포 보건의료인들만이 참가해 왔으나 올해는 최초로 남측 대표단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남측에서는 이번 토론회에 아래와 같이 5명의 발표자가 주제발표를 합니다.
1) 홍영표 (대한결핵협회 회장) : 폐결핵 초치료와 약물작용기전
2) 김용범 (대한위장내시경학회 학술이사) : 첨단 내시경의 현황과 이해
3) 김수영 (대한가정의학회 정보ㆍ수련위원) : 일차진료 의사를 위한 임상지침개발
4) 강진한 (대한소아과학회 감염이사) : 동소교잡법을 활용한 바이러스 질환의 진단과 연구
5) 한준열 (성모병원 내과 부교수) : 간암의 역학 및 치료
한편 방북단은 학술토론회 참석이외에 <대한의사협회>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북 보건의료 협력사업 관련 기관인 평양의대병원, 정성제약 수액제 공장 등을 방문하게 되며, 향후 의학학술 교류 및 각종 협력사업 추진에 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