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한국기아대책기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성제약 수액제공장 건설을 위한 기술진이 6월 2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통해 북한을 방문합니다. 방북단은 평양 락랑구역 정성제약공장에 건설중인 수액제(링겔)공장의 공사일정과 설비.자재 지원 내역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확정하는 한편 올 하반기 대북지원사업 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북단은 원래 지난 4월말 방문하기로 하였으나 사스(SARS)로 인해 북측당국이 입국을 통제함에 따라 방북이 2개월간 연기되었습니다. 북한 보건의료 분야에 가장 절박한 문제중 하나인 수액제의 자체생산을 위해 올 해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정성수액제공장은 연간 5백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중이며 총 20억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방북단은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이득수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본부장, 노선호 창이앤지 대표, 이동영 에네스 해운항공 대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또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농업분야에서 추진중인 평안남도 시범농장 운영사업에 소요되는 각종 농자재 3차분이 6월 25일 남포항을 통해 지원되었습니다. 지원된 농자재는 농약방제기 2대, 동력분무기 5대, 동력배토기 3대, 배토기 5대와 비료 6.2톤, 농약 4종(총 600봉지)등으로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 익산의 (주)이리푸라우(대표이사 김완수)에서 기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