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북한 평안북도 룡천역 폭발사고 피해 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이하 북민협)의 회장 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24일 오전 10시 마포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실에서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어 향후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북민협은 우선 열악한 북측의 보건의료 상황을 고려, 일단 긴급하게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과 구호식량, 시설물 복구 장비를 다음 주 중으로 단동을 통해 전달키로 했다. 이를 위해 북민협은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으로 구호물품 전달 대표단을 구성, 다음주 단동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북민협은 룡천역 폭발사고 피해동포를 돕기 위한 범국민 운동 조직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북민협은 오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룡천역폭발사고피해동포돕기운동본부(약칭; 룡천동포돕기본부)”를 결성,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대대적인 범국민 모금운동을 벌이고 재계, 정계, 의료계 등에 협조를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독교 자선 구호단체인 인터내셔널 에이드 코리아 한국본부는 24일 북민협 긴급 운영위원회에 참석, 지난 3월 미국 본부에서 보내온 화상치료약 등 의약품을 룡천동포돕기본부를 통해 북한의 피해지역에 긴급 지원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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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룡천역 폭발사고 피해 주민 구제를 위한 별도 구좌를 개설, 국민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포애로 가득찬 국민 여러분의 많은 후원 바랍니다.
모금 계좌: 신한은행 254-05-017647
예금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용천동포돕기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