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처가 김포시에 위치한 경기김포교육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도서관에서 기증해주신 도서 3만여 권을 수령하기 위해서인데요.
(주정숙 경기지부 국장과 손종도 사무국장. 그리고 그 뒤로 도서관에서 기증해주신 수 많은 책들)
이번 기증은 지난 달 황선영 사서팀장님께서 도서 기증 관련 문의를 주시며 시작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리모델링을 위해 휴관 도중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던 책들을 처리할 방법을 찾고 계셨는데, 지난 2월 우리민족에게 3만여 권의 책을 기증해주신 경기포천교육도서관을 통해 경기지부가 오랫동안 진행해온 해외동포를 위한 한글 도서 지원사업에 대해 알게 되시고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사서팀장님께서는 폐기처분하기 아까운 책들을 통해 해외 동포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 너무 좋다는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결코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만...)
문의 후 지난 12일 1차로 도서관을 방문해 수거일자와 방법 등을 논의했으며, 이후 16일 2차 방문에는 우리민족 활동가 3명이 도서관에서 기증 도서를 쉽게 가져가기 위한 벤딩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도서관 선생님들과 우리민족 활동가들의 환상의 콜라보!)
이후 6월 22일 우리민족의 활동가 7명이 도서관 선생님들과 함께 한글 도서 기증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수령 전 지하에 있던 3만여 권의 책과 마주했을 때는 지상으로 나르는게 쉽지 않아보였지만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하나되어 진행하니 예상보다 빠르게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기증 도서 수령을 마친 도서관 선생님들과 용차 사장님들 그리고 우리민족 활동가들 사진)
이 날 김포교육도서관에서 기증받은 3만여 권의 책은 분류 작업을 거쳐 중앙아시아 등에 계신 한민족 지원을 위한 사업에 사용됩니다. 이번 도서 기증에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