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경기지부 네모상자 강사단이 수원시에 위치한 세 초등학교(상률초, 상촌초, 율전초)에서 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스칸디아모스 이끼 액자를 만들고 있는 상촌초 학생들)
<‘탄소중립’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실천>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원 받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우리민족 강사단은 각 학교의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교육을 탄소중립과 접목시켰습니다.
기후변화, 생태계, 제로웨이스트, 수질환경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체험활동으로 구성한 이번 교육에서 아이들은 천연 수세미, 천연 비누 및 스칸디아모스 이끼 액자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환경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는 한편,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실천 활동에 대해 배웠습니다. 특히 상촌초등학교에서는 5-6학년 외에 3-4학년 학생들도 교육에 참가하는 등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과 기후변화 이슈에 대해 얘기해보는 자리로 꾸렸습니다.
(각자 만든 천연 수세미를 자랑하는 상촌초 학생들)
이번에 참여한 학교 중 율전초등학교는 우리민족에서 10년 가까이 진행해오고 있는 어린이 평화축구 프로그램의 첫 시작을 함께 한 학교로, 우리민족의 평화 한반도를 위한 활동을 오랫동안 응원해주시고 계십니다. 또한 상촌초등학교는 지난 2018년까지 매년 우리민족이 진행하고 있는 헌 교과서 수거사업에 동참해주셨던 곳으로, 이후에도 매년 한글 도서를 해외 한민족에게 전달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한글도서를 기증해주시고 계십니다.
(EM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는 율전초 학생들)
이번 탄소중립 교육에 참여한 한 상률초등학교 학생은 천연 수세미를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아크릴 수세미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로 인해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는 점을 알았으니 어머니께 천연수세미를 드려야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상촌초등학교 선생님께서도 “학생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해주고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하셨습니다.
우리민족 경기지부 강사단은 앞으로도 송원초, 숙지초, 파장초, 제일중 및 한국자원복지재단에서 탄소중립 이론 교육과 체험활동을 접목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