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북한이 지난 1월 말 국경을 폐쇄한 지 7개월이 다 돼가고 있다. 그럼에도 북한은 제재·코로나19·수재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쪽을 향해 굳게 닫았던 빗장을 풀지 않고 있다.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 사무총장과 이주성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사무총장이 북쪽의 내부 상황과 남북관계 국면을 진단하고 남쪽 민간단체의 중단기 역할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대담은 이용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평화연구소장의 사회로 19일 우리민족서로돕기 사무실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