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 노들나루공원 축구장에서 2023년의 첫 번째 평화축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대학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평화축구 친선경기'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경기에 참여한 팀은 중앙대학교 여자축구 동아리 'FC NIC'와 동국대학교 여자축구 동아리 'FC 엘레펜테'로, 총 21명이 경기에 임했는데요. 보통의 축구와는 조금 다른 평화축구를 통해 어떤 가치를 느꼈을까요?
참여하는 두 팀이 모두 여자축구 동아리인 만큼, '여성의 스포츠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가볍게 일상 속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며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축구 기술을 활용한 워밍업과 게임이 끝날 때마다 활동 중 느낀 존중과 책임감, 신뢰, 공평, 포용 등 평화 가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마지막으로 60분 간 평화축구 시합을 진행했습니다.
참여자 분들은 '다섯 가지의 평화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와 '평화축구 시합이 재미있었다'는 의견을 많이 남겨주셨습니다. 시합에서 친해진 두 팀이 그날 함께 뒷풀이를 했다는 소식에 프로그램 기획단 참가자들이 아주 뿌듯했다는 비하인드도 전해드립니다 🙂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주신 'FC 엘레펜테'와 'FC NIC' 선수/코치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활동의 기획과 활동에 참여한 강빈 코치는 "평화축구가 즐거운 만남과 대화의 장을 열어드린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스포츠에서 평화를 함께 다룸으로써 긴장감과 재미 속에서 가치있는 이야기가 자주 오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친선경기 프로그램은 평화축구를 사랑하는 20대 코치들로 구성된 ‘우리민족 평화축구 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기획단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정기적인 주간 회의를 가지고 있는데요, 새로운 평화축구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올해에도 계속될 우리민족의 평화축구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