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인 강영식 전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의 인터뷰가 담긴 기사를 소개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겨레] ‘윤 입맛대로’ 통일부 개악…어느 정부서도 볼 수 없던 퇴행
2023. 7. 30. 장예지 기자, 배지현 기자
김영호 신임 통일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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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부조직법으로도 명시된 통일부의 남북 교류·협력 기능을 경색된 남북관계 등을 이유로 축소하는 것은 통일부의 존재 이유를 외면하는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강영식 전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은 “설령 통일부를 축소해야 한다면, 본연의 임무인 남북 교류협력에 집중하고, 북한 인권이나 탈북민 지원 기능을 다른 부처나 기관에 넘길 수도 있는데, 정부는 오히려 반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유환 동국대 명예교수도 “통일부는 미래의 통일을 대비하는 곳인데, 현 정세나 정부의 대북 정책에 입각한 개편은 우려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헌법정신에 입각한 통일을 이야기하면서도 북한을 인정하지 않는 통일을 말하는 등 일관성 없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