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화요일, 방한 중이었던 영국 외무부(Foreign, Commonwealth & Development Office) 소속인 Annemie Zimmermann 담당관과 대북협력과 관련 미팅을 가졌습니다. 외무부 내 동북아시아 담당 부서에서 북한데스크를 맡고 있는 Zimmermann 담당관은 이번 방한에서 북한정세 전망, 특히 향후 북한의 국경 개방과 외교 활동 재개에 대한 논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코로나 팬데믹 관련 북한의 상황과 이로 인한 국경 봉쇄가 3년 여간 지속되며 국내 단체들이 겪고 있는 대북협력 및 인도지원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향후 북한의 국경 봉쇄 해제를 대비한 사전 준비의 중요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에 Zimmermann 담당관은 영국 또한 북한의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영국과 북한 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코로나 발생 초기 철수시킨 평양 대사관을 다시 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양측은 이후에도 서로의 상황 및 대북협력의 방안 등에 대해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사진 설명: 왼쪽부터 계인승 주한 영국 대사관 국제관계 수석담당관, Annemie Zimmermann 영국 외무부 북한데스크 담당관,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손종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