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협력사업협의와 보건의료지원을 위한 대표단 방북 [등록일 : 200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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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Date
2017-03-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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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 협력사업 협의와 보건의료지원을 위한 대표단 방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2004년도 협력사업 협의와 수액제공장 건설지원등 보건의료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7명의 대표단이 지난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북한을 방문하였습니다.
1. 방북단은 현재 평양시 낙랑구역에 건설중인 수액제공장 현장을 방문하여 건설현황을 점검하고 본격 적인 내부설치 장착공사 일정에 대해 협의하였습니다.
그간 겨울 혹한기로 인해 지연되었던 외부건물공사는 대부분 공사가 완료되어 현재는 바닥과 벽체의 미장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이에 바닥 및 벽체 미장의 충분한 양생과 날씨관계를 고려하여 2월 10일경부터 12명의 1차 공사진을 투입하여 내부설비장착공사를 위한 사전준비 공사(현장사무소 가설, 현장 Shop Drawing, 닥트조립, 내부 창호제작, 자재선별, 공조기 제작, 천장달대 제작, 전기공사 등)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멸균기를 제외한 모든 자재와 설비가 현장에 도착하였으며 약 3달간의 설비장착공사와 시험생산을 마치는 5월말경이면 공장을 준공하여 년간 500만병의 수액제가 생산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또한 이번 방북단은 평양시 동대원구역에 위치한 조선적십자종합병원(적십자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적십자병원은 1948년에 설립되어 1970년에 현재의 규모를 갖추었으며 2,000여명의 일꾼과 20개의 전문병원으로 구성된 북한 최대의 병원입니다. 그러나 적십자병원의 의료설비 대부분이 70년대에 도입된 설비여서 현재 대부분의 설비(특히 검진설비)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지 못한 상태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측에서는 올해부터 병원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이에대한 남측의 지원을 간곡히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앞으로 국내의 여러 민간단체 및 보건의료단체와 협력하여 적십자병원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3. 그리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번 방북기간에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측과 농업분야, 보건의료분야, 축산분야, 아동급식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의 올 한해 협력사업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여 주요한 몇가지 분야의 지원사업에 대해 합의하고 합의서를 교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