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희대-씨티은행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하게 된 김지은 인턴의 활동 후기를 나눕니다. 지은 님은 23년 12월 26일부터 24년 2월 16일까지 8주 동안, 헌 교과서 수거 사업 실무 지원을 주로 하며, 사업보고서 기획 등 여러 업무에서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지은 님의 나날을 응원할게요! 🙂
씨티-경희 NGO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서 8주 동안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인턴으로 일한 김지은 입니다. 대학 졸업 전에 NGO 분야에서 사회 경험을 해보고 싶어 인턴십에 지원을 했습니다. 남북 관계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아, 더 배우고 싶던 차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인연이 닿았습니다. 인턴으로 활동하면서 신년사 토론회 보조, 헌 교과서 수거 관련 사업, 사업보고서 사례 조사 등을 했습니다.
헌 교과서 수거 관련 사업을 진행할 때는 수거 관련 데이터 정리를 하고, 현장 수거 활동을 다녔습니다. 사전 신청 학교에 확인 전화를 하거나 현장에서 담당 선생님, 차량기사님과 연락하는 등 다양한 소통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헌 교과서 수거 전반적인 과정에서 어떤 부분들을 확인해야 하는지 양두리 부장님이 자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특히 헌 교과서 수거 사업은 한민족 어린이를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이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그 외에 타단체 사업보고서 사례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먼저 우리민족의 사업보고서의 내용 구성과 특징들을 먼저 분석했고, 그 과정에서 과거 우리민족이 어떤 사업을 진행했는지 더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우리민족 사업보고서의 발전을 고민하면서는 다른 기관 사업보고서의 특징적인 부분들을 많이 찾아봤습니다. 그 결과, 표지의 변화나 참여형 콘텐츠 등 아이디어를 우리민족 사무처 회의 시간에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사무처 내부에서도 남북 교류협력과 국제 연대사업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남북 교류협력의 뿌리와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북 평화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활동하시는 사무처분들의 의지와 열정을 옆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인턴십 기간은 따뜻한 분들을 알아갈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남과 북에 대해 몰랐던 것들도 많이 배웠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더 가치 있는 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8주 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