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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해 사회적 의식을 확산시키는 힘 – 이예원 인턴의 활동 후기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4-02-15 13:30
조회/Views
7858
2024 경희대-씨티은행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하게 된 이예원 인턴의 활동 후기를 나눕니다. 예원 님은 23년 12월 26일부터 24년 2월 16일까지 8주 동안, 헌 교과서 수거 사업 실무 지원을 주로 하며,  사업보고서 기획 등 여러 업무에서 큰 보탬이 되어주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예원 님의 나날을 응원할게요!  🙂




안녕하세요 저는 경희대학교 국제학과에 재학 중인 이예원입니다. 국제학을 전공하며 제가 배운 중요한 가치는 국제사회를 위해 연대하는 힘이었습니다. 배움을 작게나마 실천하고자 씨티–경희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좋은 기회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8주 동안 함께 했습니다. 출근 전, 북한과 NGO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저는 여러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첫 출근날, 다정하게 맞이해주시는 사무처의 환영 덕분에 걱정은 빠르게 녹았고, 업무 하나하나 수월하게 배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제 업무는 헌 교과서 수거 사업 보조로 학교 연락, 데이터 관리, 메일 발송, 포대 포장, 그리고 현장에서의 외근까지 다양했습니다. NGO의 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사무처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활동의 선순환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제게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헌 교과서 수거 사업 외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2023년 사업보고서 발간의 준비단계로서 타 단체 사업보고서 사례조사를 진행하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단체의 사업보고서를 읽으며 우리민족의 사업보고서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한편, 다양한 NGO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지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주제의 단체 내부 교육과 북한 신년사 토론회 참여를 통해 평화를 위한 사회적 의식을 확산시키고,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람으로 인해 균열된 세상을 다시 이어 붙일 수 있는 것 또한 사람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8주 동안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타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서 성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모로 부족했던 저를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신 사무처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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