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보도종합] '2020 북 신년사 분석과 정세 전망 토론회' 개최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0-03-18 11:10
조회/Views
857

2019년 1월 2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19년 북한 신년사 토론회에 대한 언론보도


[대표기사]

뉴시스

"北 김정은 정면돌파전, 핵-경제 병진 노선 회귀 아냐"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정면돌파전이 병진노선으로의 회귀나 군사안보적 강경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야⋅⋅⋅"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면돌파전이 '핵-경제 병진 노선' 회귀인지를 놓고 전문가들이 서로 다른 분석을 내놓아 주목된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2일 오후 서울시민청에서 열린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평화나눔센터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정면돌파전이 병진노선으로의 회귀나 군사안보적 강경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새로운 길인 정면돌파전은 미국과의 장기적인 대립과 제재국면 속에서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정치외교와 군사적 자위력을 바탕으로 자력갱생, 자력강화의 경제총력집중노선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교수는 "과거 핵-경제 병진 노선은 군사력 자체가 목적, 경제 앞에 놓은 목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경제를 위한 수단으로 자력갱생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환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 교수도 "북한은 대미 핵억제력을 완성했고 지금은 핵-경제 병진 노선으로 되돌아간다기보다는 핵억제력을 통해 군사력을 담보하고 경제적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교수는 "다만 2017~2019년 신년사와 비교했을 때 이번 전원회의 보고가 2017년과 가장 비슷한 건 사실이다. 김정은의 마음 속에는 이미 6차 핵실험과 화성-15형을 준비하고 있었던 시기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임수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사실상 핵-경제 병진노선으로 회귀했지만 공식적으로 경제집중노선을 폐기하지 않은 것"이라고 관측했다.

임 실장은 "경제집중노선을 채택한 지 2년 밖에 안 됐는데 이걸 폐기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있고,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북한은 2018년 4월20일 노동당 3차 전원회의에서 '핵 무력 완성'을 선포하고 '사회주의 경제 건설 집중 노선'을 채택한 바 있다.

[보도종합]

1. 오마이뉴스

"남북관계와 한미관계 연결고리 끊을 '용기'가 필요하다"

2. 노컷뉴스

"북 전원회의 공세적..경제핵병진노선 회귀는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