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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들에게 긴급 구호사업을 시작합니다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2-11-17 17:17
조회/Views
9130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들에게 긴급 구호사업을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5,000여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한 건물)

지난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쟁이 나자 우크라이나에 살던 고려인 동포들은 전쟁을 피해 인접국인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 등 서유럽으로 일부는 러시아로 피난을 갔습니다. 피난민중 일부는 한국으로 입국하였는데 현재 1,300여명에 이릅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에는 여전히 약 5,000여명 이상의 고려인 동포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들 중 다수는 여성, 노인, 어린이로, 해외에 친인척도 없고 해외 피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원 거주지에 머물거나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 내 다른 지역으로 피난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폭격과 생필품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상황)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전쟁 발생 전 우크라이나에는 3만여명의 고려인이 거주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구 소련시절 혹은 소련 붕괴 이후 직업을 찾고 농사를 짓기 위해 러시아나 중앙아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이주한 동포들입니다.

고려인 동포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에 살고있는 한민족 동포를 부르는 말입니니다. 이들은 구한말과 일제 식민지배 시기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해 살았는데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옮겨 살게 되었습니다. 현재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지에 50여만명의 고려인 동포가 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고려인 동포에게 긴급 생필품 박스를 지원합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우크라이나 고려인동포들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데 힘을 보태고자 긴급구호사업을 추진합니다. 긴급구호사업은 우크라이나 동포들이 전쟁의 두려움과 피난생활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과 더불어 고국 동포들의 따뜻한 동포애의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긴급구호사업은 2023년 상반기까지 생필품과 의약품을 담은 생필품 박스를 정기적으로 고려인동포에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현지 고려인 협회와 함께 현황 조사를 해보니 대부분이 생필품과 의약품을 요청하였습니다.

우선 1차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금으로 지난 10월부터 긴급 생필품 박스 지원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소재지와 연락처가 파악된 450여 고려인 가구 1,200여명에게 생필품 박스를 전달하였습니다. 11월 사업도 진행중입니다. 생필품 박스에는 1명당 약3만원어치의 물품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민족의 긴급구호물자를 받은 이 아나스타시아 씨와 딸 알리사 양)

회원 여러분 함께 참여해 주십시오.

안타깝게도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쉽게 나아질 것 같지 않습니다. 매일같이 지속되는 공습, 전력과 통신 등 인프라 파괴로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전기수급도 녹록치 않고 통신선도 원활하지 못합니다. 겨울철 추위가 걱정입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고려인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최대한 많은 고려인 동포들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되고 현지 조사를 할수록 지원을 필요로 하는 동포의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선 회원 여러분의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왼쪽: 우크라이나 고려인들에게 보내는 긴급구호물자 박스, 오른쪽: 구호물자박스에 붙여져 있는 스티커)

앞으로 홈페이지와 뉴스레터로 우크라이나 긴급지원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회원들과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생필품 지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민족의 긴급 생필품 박스를 받은 고려인 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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