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볼고그라드에 있는 청소년 한국문화센터 '미리내'에서 2024년 1분기 활동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2005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개설한 한글학교를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미리내'는 고려인뿐 아니라 다양한 러시아 민족들이 함께 모여,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 전통문화를 익히는 문화센터입니다 🙂
2024년 1월에는, 먼저 볼고그라드 한국전통예술센터에서 한국 드러머 앙상블인 '용산'의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연수에 참여한 사람들은 국악의 북과 소고, 상모 돌리기 등을 배웠습니다.
1월 5일에는 미리내의 활동가, 교사, 예술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2024년 신년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80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2023년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2024년 활동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2월 4일에는 2023년 가을학기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콘서트 보고회가 있었습니다. 180여 명의 학생들이 케이팝, 사물놀이, 무용, 보컬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700여 명의 관중이 참석했습니다.
2월 10일에는 천둥 국악 스튜디오의 쟁강춤 의상 제작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행사를 열었고, 3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리내 산하에 있는 케이팝 커버팀들의 댄스 마스터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60명의 댄서가 참여하여 케이팝 댄스를 교육했습니다.
2월 23일에는 천둥 국악 스튜디오에서 실습생을 모집하는 한편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총 12명의 실습생이 모집되었습니다.
3월 30일에는 볼즈스키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미리내 오픈 데이를 진행, 15명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