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9일, 교사를 대상으로 한 평화축구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평화축구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 먼저 제안을 주신 계수초등학교 간우연 선생님 기획으로 이루어진 본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다양하게 참여해 주셨습니다.
네 시간 동안, 평화축구가 어떤 프로그램인지, 어떤 평화 가치를 중점적으로 가르치는지를 소개하는 한편, 몸풀기 게임부터 평화축구 시합까지 진행하며 참여자의 시점을 경험하게끔 구성했습니다. 모처럼 날씨가 따뜻했던 덕에, 운동장에서 공차고 뛰놀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에서 도덕 과목을 담당하고 계신 김형배 선생님은, 올해 참여했던 연수 중에서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라면서, 평화축구에서 다루는 평화 가치가 도덕과 연결되기 때문에 꼭 한 번 시도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을 맡고 있는 이선진 선생님은, 고등학생들에게는 일반 참여자로서보다 예비 교육자로서 적용해 볼 수 있겠다며, 교사를 꿈꾸는 동아리가 있는데 그 구성원들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다가오는 2024년에도 이렇게 학교 현장에 계신 분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평화축구가 궁금한 선생님들 모두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