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네모상자 강사단은 ‘2023 경기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자원복지재단의 방과 후 학습으로 <탄소중립 – 작지만 확실한 실천>을 진행하였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의 여러 체험활동을 기획, 탄소 중립을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7번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본 프로그램에는 연인원 86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첫 만남이었던 5월 25일에는 오리엔테이션으로서 자원봉사 소양 교육을 진행하고, 이후 매주 다른 활동을 체험했습니다. 미세먼지를 흡입하고 습도를 조절해주는 스칸디모스 천연이끼로 액자를 만들고,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매쉬망사와 천연 수세미를 재료로 활용해 미세플라스틱이 나오지 않는 수세미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또, 멸종위기 식물인 아비스고사리를 화분으로 만들거나, EM용액을 사용한 천연비누를 만들면서 생태계와 수질 환경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6회차였던 8월 9일에는 따로 소식을 전한 바와 같이 다산생태공원을 방문했고, 마지막 만남이었던 8월 25일에는 생태공원에서 직접 찍어온 사진과 조사해온 자료로 생태도감을 만든 후 평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준혁 어린이는 ‘수질오염의 원인 중에 가정 폐수가 제일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며 우리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우 어린이도 물과 공기 오염의 심각성을 배울 수 있었다며 ‘천연 수세미 만들기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강사로 참여해주신 자원활동가들께서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요즈음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일상 속 실천 방안에 대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