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70년을 맞은 올 해, 다시금 대화와 협력의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과는 달리 한반도를 둘러싼 기운은 냉랭하기만 합니다. 남북 양측이 각각 미일, 중러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달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으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가하면 지난 달 김여정 부부장이 남측을 ‘대한민국’이라 지칭한 이후, ‘북이 이제는 남을 ‘별개의 국가’로 대하겠다는 것인지’도 논란입니다.
남북은 과연 현재의 경색 국면을 넘어 관계 개선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요? 우리는 정말 ‘두 개 코리아’ 정책에 대한 대응을 준비해야 할까요? 이렇게 복잡한 환경 속에서 시민사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오는 8월 29일(화) 저녁, 여러 전문가들을 모시고 이러한 질문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한반도 평화공동체’를 염원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프로그램 □
○ 일시/장소: 8월 29일(화) 오후 7시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회의실
○ 주최: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 후원: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
○ 프로그램
※ 사회: 김성경 소장(평화나눔센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발표> 이정철 교수(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교)
<토론> 김태경 부연구위원(국회미래연구원), 손종도 사무국장(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토론 및 질의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