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진행된 어린이 평화축구교실 8기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총 35명의 아이들이 참가를 하였고, 20여명의 아이들이 수료를 하였습니다.

이번 기수에는 비교적 많은 여자아이들이 참가하여 우리의 평화가치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또 서울대학교에서 유학중인 가나출신 Derrick 과 파키스탄 출신 Umair, 인도네시아 출신 Dea가 자원활동 코치로 함께해 주신 덕분에 아이들은 다양성과 공평, 포용, 배려에 대한 배움의 계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첫번째 시간 프로그램 시작 전과 마지막 시간 프로그램 마무리 후, 아이들에게 “여러분이 생각하는 평화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던지며 하얀 종이에 답을 써보라고 하였는데요. 처음 답변은 ‘모르겠다’, ‘싸우지 않는 것’, ‘좋은 것’ 등등 추상적이고 모호한 느낌이 강했다면 프로그램 이후에 다시 작성했을 때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 ‘전쟁과 싸움이 없는 편안한 상태’ 처럼 보다 구체적으로 답변했습니다.  

‘평화 또한 배워야 한다’는 어린이 평화축구교실의 취지를 생각할 때 마지막 카드를 보며 아이들이 3주동안 잘 따라와주었구나 하는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