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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예당고 학생들의 도서분류 봉사활동 이야기

[스토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20 12:00
조회
7025

화성 예당고등학교 학생들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경기지부를 찾아 한글도서 정리 및 분류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1월 8일 일요일 오전부터 선생님의 인솔 하에 도서분류센터를 방문한 학생들은 공간 내 잔뜩 쌓여있는 책들을 청소하고, 종류별로 정리하고, 도서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한글도서가 중국 조선족학교로 전달되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지원한 네모상자 도서관에 비치되고 학생들이 읽고, 학습하는 데 쓰인다는 설명을 들으니 더 정성을 다해 활동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참여한 10명의 학생들의 소감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채연

중국에 있는 아이들이 한글을 잊지 않도록 한글을 많이 접하게 하기위해서 한글 책을 선별하고 닦는 작업을 했다. 선별하는 과정에서 책이 낡아서 보내지 못하는 것도 있었지만 중국의 문화, 외교, 역사적인 부분과 관련되어서 보내지 못하는 것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재중동포 아이들이 접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또 그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어떤 문제가 있어서 보낼 수 없는 건지 알아야겠다고 생각 했다.

또 활동하는 환경이 열악했는데 정부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 했다.

 

지나영

오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도서 분류센터에서 중국에 있는 우리 민족에게 보낼 책을 분류하고 깨끗이 닦는 일을 했다. 처음에는 어떤 활동을 무슨 의미를 가지고 하는지 몰랐는데 굉장히 뜻 깊은 의미를 가진 활동 이란 걸 알게되니 단순히 책을 분류하고 닦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한 권 한 권 정성들여 하게 되었다. 그리고 신체적으로 힘들 수도 있는 일이였지만 나중에 내가 봉사하면서 보게 된 책들을 재중동포 아이들이 기쁘게 받을 모습을 생각하나니 너무 뿌듯하게 느껴졌고 힘들다는 생각이 절로 잊혀졌다.

 

이효주

행외에 살고 있는 우리민족에게 큰 관심을 기울인 적도 없고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리 민족들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해도 쉽지 않고 한국과 교류하기도 어려울 것 같았다.

깨끗하게 닦인 책을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정리하고 박스에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나의 활동이 해외 동포들의 한글 공부등에 사용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보람찼다. 또한 해외에 도서관도 설립하고 책도 보내주는 활동을 예전부터 하고 계셨던 분들게 감사드라고 진작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시간 이였다.

앞으로 도서 분류활동에 다시 참여하든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해외의 우리 민족들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살아야겠다고 느꼈다.

 

하나현

처음 무슨 봉사를 하는지 듣기 전에는 우리나라의 다른 민족들이 적응하도록 돕는 봉사인줄 알았는데 해외에 있는 우리 민족, 재중동포가 한국말을 계속해서 기억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해서 훨씬 뜻 깊게 여겨졌다. 하지만 모든 책을 다 보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조금 더 이런 활동을 빨리 알게 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하고 교사가 장래 희망인 우리 학교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졌다.

오수진

재중동포 아이들을 위해 기부 받은 책들을 분류해서 정리하는 일을 하였다.

책을 분류하늠 기준이 중국의 문화에 맞춰 분류하는 것이기에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점차 일을 하는동안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차이를 이해 하게 되고 국제 사회 교류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고 뜻 깊은 봉사 활동에 참여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반성할 점으로는 사용할 수 있는 책을 분류하는 것에서 일이 더디게 진행 될 때가 아쉬웠다. 또한 이렇게 책을 기부하는 일을 함으로써 인도주의적 구호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보다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예진

중국에 보내질 책을 확인하고 바코드 찍기, 책 이름, 저자, 출판사 등을 타이핑해 엑셀에 정리해 넣었다. 어려운 점은 책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모두 완벽히 타이핑 해내기 힘들었지만 옆에 친구가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내가 타이핑해낸 목록이 중국에 전해져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는 점을 알게되니 세상에 힘이 되는 일을 내가 하고 있다는 생각에 작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재중동포가 한글로 책을 읽고 공부 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빠르게 일을 처리해 더 큰 도움이 되고 싶다.

 

김승현

책 목록을 작성하고 박스 안에 넣는 봉사 활동을 하게 되었다.

다양한 책들을 경험하게 되어서 책과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았고 해외의 여러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글을 잃어버리고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잊어버릴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알고 있기에 이번 봉사에 임하는 태도가 달랐던 것 같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책을 보내고 우리나라의 정체성이 잘 유지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박창후

중국에 있는 조선족학교에 보낼 책들을 정리하고 분류하는 봉사를 하ㅓ면서 중국에 보낼 수 없는 도서와 가능한 도서를 분류하며 중국과의 관계와 중국의 정치적 성향을 느낄 수 있었고 평소에 조선족 등 중국동포들에 대한 좋지 않은 뉴스 등만 접하다가 그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민족이며 한글 등 민족성을 이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새로운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조성윤

사실 이 봉사를 알게 되기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외국에 있는 우리 민족에게 한글 책을 보내주는 단체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런 일에 관심을 갖지 않은 것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 이였다. 오늘 재중 동포들에게 보낼 책들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활동을 하였는데 평소에 이런 활동을 하던 분 들게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빈족들이 한글로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점이 뿌듯했으며 이제부터는 나도 관심을 갖고 이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

 

서유정

중국에 있는 아이들에게 책을 보내줄 수 있다는 사실에 전혀 힘이 들지 안았다.

우리는 너무도 편안하고 쉽게 모든 책을 볼 수 있지만 그 곳의 아이들은 우리가 보내주는 한글 책만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나는 오는 물 티슈로 책에 묻은 먼지를 닦고 중국에 보낼 수 있는 책을 가려내는 역할을 담당 했다.

이런 일을 몰랐고 알았다면 미리 관심을 가지고 동참했을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이런 봉ㄴ사에 참여하여 비록 내 역할이 작더라도 꼭 재중동포들에게 책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앞으로 책을 소중히 다루고 기부도 열심히 하여 우리 사회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길 수 있게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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