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한반도와 이웃이 평화롭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듭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단 평양방북 보고 [등록일 : 2009-07-08]

[스토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3-24 14:05
조회
5024
신임 공동대표단, 지원 현장 둘러 본 후 북측과 올해 사업 협의하는 시간 가져

사업팀

창립 13주년을 맞아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제12기 신임 공동대표단이 지난 5월 20일 평양을 방문, 지난 13년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진행해온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올해 사업에 대해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와 협의한 후 23일 귀국했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지난해 9월 정성의학종합쎈터 종합품질관리실 및 조선적십자종합병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수술장 준공식 대표단 방문 이후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평양 방문에 동행한 대표들은 인명진 상임공동대표(갈릴리교회 담임목사)와 영담(불교방송 이사장), 이일영(아주대 의대 교수), 최완규(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이상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민주당 국회의원), 최대석(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이상 공동대표) 등 6명이다. 사무처 실무진으로는 이종무 평화나눔센터 소장과 홍상영 사업국장 등 2명이 평양 방문에 함께 했다. 이외 정성의학종합쎈터 기술진으로 손종도 부장과 창이엔지의 노선호 대표가 일정을 같이 했다.

이번 대표단 방북의 목적은 2009년 올해 새롭게 구성된 공동대표들이 그동안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지원한 북측의 지원사업 현장을 둘로보고 새롭게 지원 및 협력할 분야에 대해 북측과 협의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대표단은 평양의 낙랑구역에 위치한 정성의학종합쎈터와 동대원구역의 조선적십자종합병원, 그리고 평양시 대성구역 대성동에 있는 온실채소 사업지역을 둘러보았다. 당초에는 신축중인 남포산원 외래병동 현장과 남포시 대대리 양돈장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대표단의 남포 방문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평양과 남포를 잇는 청년영웅도로가 공사중이라는 게 민화협의 설명이었다.

대표단이 방문한 정성의학종합쎈터는 지난 2002년부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지원으로 수액약품공장을 비롯, 알약품공장과 종합품질관리실이 완공된 곳이다. 정성의학종합쎈터는 남쪽 여러 단체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의약품 생산공장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선적십자종합병원은 북한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병원으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지난 2004년부터 지원활동을 펼쳐온 사업장이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그동안 이 곳의 신경-호흡기병동부, 회복치료과 등을 개보수하는 한편 약무병동을 신축하고 구강수술장,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수술장 등을 리모델링해왔다.

대성구역 대성동의 채소온실 설립사업은 북한 주민들에게 채소를 공급하기 위해 사계절 대량으로 채소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기술과 시설을 지원할 계획으로 온실 설치에 필요한 물자들을 1차로 지원한 상태이다.

북쪽의 민화협은 정덕기 부회장을 비롯하여 4명의 참사들이 나와 우리 대표단을 맞아주었다. 정덕기 부회장은 첫날 저녁의 환영 동석식사 자리에서 행한 인사말에서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지원에 감사를 표시하였다. 정덕기 부회장은 이어 남북관계가 어려울 수록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은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뜻을 피력하였다.

이에 대해 이번 대표단의 단장 자격으로 방문한 인명진 상임공동대표는 “인도적 지원을 통해 화해와 협력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지와 남측 당국의 인도적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지 때문에 오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북측 역시 남북간의 화해협력을 위해 상응하는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의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 종교계와 학계, 정치인 등을 망라한 이번 대표단의 평양 방문은 사실 쉽게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어렵게 이루어진 만큼 이번 대표단의 평양 방문에 대해 각계에서 기대도 많이 했다. 하지만 귀국하자마자 발생한 북한의 핵실험으로 민간교류는 더욱 경색되기에 이르렀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그러나 이번 대표단 방문이 비록 남북관계를 돌파하는 계기를 만들어 내지는 못하였다 하더라도 민간교류에 대한 북측의 의사과 향후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하였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경색된 남북관계 상황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질문해 보고 그 답을 찾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전체 1,50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Wars Left Unexamined Lead to Repeated Mistakes: From Erbil to Hormuz
admin | 2026.10.01 | 추천 0 | 조회 3389
admin 2026.10.01 0 3389
공지사항
[KSM 평화칼럼] (6) 평가되지 않은 전쟁은 되풀이된다: 아르빌에서 호르무즈로
admin | 2026.09.29 | 추천 0 | 조회 4577
admin 2026.09.29 0 4577
공지사항
남과 북이 함께 거둔 가을을 기억하며, 한가위 인사드립니다.
admin | 2026.09.28 | 추천 0 | 조회 5350
admin 2026.09.28 0 5350
공지사항
[KSM 정책토론회] ‘우리가 알고 있던 북한, 여전히 유효한가?’ 에 초청합니다
admin | 2026.09.21 | 추천 0 | 조회 9181
admin 2026.09.21 0 9181
공지사항
[KSM 평화칼럼] (5) ‘적대적 두 국가’ 시대의 만남
admin | 2026.08.28 | 추천 0 | 조회 15776
admin 2026.08.28 0 15776
공지사항
2025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업보고서 발간
관리자 | 2026.04.15 | 추천 0 | 조회 42954
관리자 2026.04.15 0 42954
1497
9월 19일, ‘평화’와 ‘기후정의’를 외치며 함께 걸었습니다!
admin | 2026.09.21 | 추천 1 | 조회 7855
admin 2026.09.21 1 7855
1496
수원 시민과 함께 하는 「우크라이나 거주 고려인 동포 지원」 모금 캠페인에 동참해 주세요~~
admin | 2026.09.10 | 추천 0 | 조회 6419
admin 2026.09.10 0 6419
1495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admin | 2026.09.10 | 추천 0 | 조회 14093
admin 2026.09.10 0 14093
1494
[제85차 KSM 정책포럼] ‘평화는 지금 상태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admin | 2026.08.28 | 추천 0 | 조회 16637
admin 2026.08.28 0 16637
1493
[Peace & Sharing Newletter] Encounters in the Korean Peninsula’s Two Hostile States (August 2026)
admin | 2026.08.28 | 추천 1 | 조회 14576
admin 2026.08.28 1 14576
1492
KSM 정책토론회 「적대적 두 국가 시대의 첫 만남 – 내고향여자축구단 방한이 남긴 질문들」후기
admin | 2026.08.28 | 추천 0 | 조회 14917
admin 2026.08.28 0 14917
1491
[2026 청년 한반도 평화 대화 5차 후기] ‘Peace Starts With Me, 평화는 나로부터’ – 라라 압둘라(Lara Abdullah)
admin | 2026.08.27 | 추천 2 | 조회 16869
admin 2026.08.27 2 16869
1490
[2026 청년 한반도 평화 대화 3/4차 후기] ‘정보가 되기 전, 데이터를 만나는 일’ – 염나은
admin | 2026.08.27 | 추천 1 | 조회 16543
admin 2026.08.27 1 16543
1489
[제85차 KSM 평화나눔 정책포럼] ‘평화? 청년에게 듣는다’에 초대합니다!
admin | 2026.08.18 | 추천 6 | 조회 11563
admin 2026.08.18 6 11563
1488
[정책토론회] 적대적 두 국가 시대의 첫 만남 – 내고향여자축구단 방한이 남긴 질문들
관리자 | 2026.07.01 | 추천 0 | 조회 13650
관리자 2026.07.01 0 13650
1487
[KSM 평화 칼럼] (4) 30년을 이어온 질문, 30년을 이어갈 질문
관리자 | 2026.06.24 | 추천 1 | 조회 22966
관리자 2026.06.24 1 22966
1486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30주년 기념식 ‘평화로 다시 시작!’
관리자 | 2026.06.23 | 추천 0 | 조회 16540
관리자 2026.06.23 0 16540
1485
[2026 청년 평화대화 1/2차 후기] ‘나의 작은 변화, 또 다른 이의 작은 변화를 기대하며’ – 고지훈
관리자 | 2026.06.04 | 추천 2 | 조회 22253
관리자 2026.06.04 2 22253
1484
화창한 5월 마지막 토요일에 평화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 2026.05.31 | 추천 0 | 조회 20734
관리자 2026.05.31 0 20734
1483
[3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평화로 다시 시작’에 초대합니다!
관리자 | 2026.05.21 | 추천 0 | 조회 20761
관리자 2026.05.21 0 20761
1482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새로운 단체명 공모 시상식 진행
관리자 | 2026.05.18 | 추천 0 | 조회 21582
관리자 2026.05.18 0 21582
1481
[월간 평화산책] 한반도평화행동과 함께하는 서촌길 걷기💐 (5/30)
관리자 | 2026.05.18 | 추천 0 | 조회 13621
관리자 2026.05.18 0 13621
1480
[우리민족 평화 칼럼](3) 전쟁 시스템과 한반도 평화
관리자 | 2026.05.18 | 추천 0 | 조회 17387
관리자 2026.05.18 0 17387
1479
‘계수초 평화축구교실을 마치고’ (양수영 선생님 후기)
관리자 | 2026.05.07 | 추천 0 | 조회 24499
관리자 2026.05.07 0 24499
1478
[Peace & Sharing Newsletter] War Hurts Us All (April 2026)
관리자 | 2026.04.29 | 추천 0 | 조회 23952
관리자 2026.04.29 0 23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