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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우크라이나 고려인 생필품 지원 마무리... 858가구 약 2,250명에 지원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5-12-22 15:56
조회/Views
6658
2025년 우크라이나 고려인 생필품 지원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이 사업은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전쟁으로 당초 거주하던 집을 떠나 키이우와 드니프로 등 전투가 벌어지지 않는 곳으로 피난을 떠난 우크리아나 현지 고려인 동포들에게 쌀과 국수, 위생용품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22년부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우크라이나 현지의 고려인 동포 단체 아사달과 협력해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전투가 벌어지는 원 거주지를 떠나 우크라이나 서쪽의 전투가 벌어지지 않는 곳으로 피난한 우크라이나 현지 고려인들은 생활 안정과 유지에 필요한 식량 등 생필품이 몹시 필요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내 소수 민족을 챙길 여유가 없는 상황”으로 생필품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게 현지 고려인들의 요청입니다. 고려인들은 또 공습 등으로 파손된 주택을 개보수할 수 있는 물자와 자금 지원 등을 요청하고 있기도 합니다.

생필품 상자에 담기 위해 대량 구매한 물품들

2025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우크라이나 현지의 고려인 858가구, 2,249명에 쌀과 국수, 설탕, 수수알곡, 식용유, 통조림, 비누와 치약 등이 들어있는 생필품 상자를 전달했습니다. 생필품을 전달받은 고려인들의 감사 인사를 아래에 전합니다.

한편 2025년 올해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지원사업은 국내 민간단체인 함께나누는세상이 후원에 동참했습니다.

고려인 동포들의 감사 인사

1) 김 리디야 레모브나

저는 의사로 일하다가 은퇴한 1956년생 김 리디야 레모브나입니다. 전쟁 기간동안 동생 김미하일 레모비치(1969년생)와 함께 하르키우에서 살고 있습니다. 동생은 정신신경계 질환을 가진 2급 장애인입니다. 저희는 한국의 민간단체에서 ‘아사달’을 통해 보내주시는 생필품을 여러 차례 지원받았습니다. 생필품들이 저희 삶에 큰 도움이 되었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저희에게 꼭 필요한 식료품을 지원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한국의 단체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 다닐렌코 류보프 보리소브타



저는 하르키우에서 사는 72세 연급 수급자 다닐렌코 류보프 보리소브나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생활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최전선 도시에서 사는 저희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모든 식료품, 위생용품, 의약품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필수 식료품을 지원받아 다시 한 번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하르키우 고려인들을 잊지 않고 도와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아들은 조종사로 전쟁터에서 저희를 지키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3) 한 미할로/신 조야



지금까지 저희를 돕고 계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생필품도 큰 도움이 되지만 이 어려운 시기 우리를 잊지 않고 보살피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마음의 기둥이 됩니다. 저는 1951년생 제 아버지 한 미할로와 어머니 신 조야와 함께 사격이 계속되는 하리코브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들께 보내주시는 생필품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이 어려운 시기 모금사업과 후원자를 찾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은 위기에 처한 고려인들을 돕는 신성한 사업으로, 이러한 일이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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