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한반도 평화 대화 후기 4]
박소연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지난 6월 24일, 4회차 평화 대화가 진행되었다. 특별 순서로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소장Christoph Heuser의 강연이 있었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첫 번째 대통령인 프리드리히 에버트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한 이 재단은, 사회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자유, 정의, 연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 협력의 일환으로 인권 증진, 민주주의 및 법치 구조의 확립, 강한 시민사회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국가들과 연계해 나가고 있다.
먼저 Christoph Heuser는 재단이 "왜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가"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국방비 증가, 국제 및 국내 분쟁, 피난민과 강제이주자 등의 문제를 제시해 주었다. '평화'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여러 상황들을 바탕으로 재단은 사회민주주의적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단순히 연구나 후원뿐만 아니라 실천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