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김 78만속과 항생제 지원 [등록일 : 2003-05-27]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사랑의 김·미역 북녘보내기운동본부>(상임대표 정우겸)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산 김 78만속(1속당 100장)을 5월 28일 북한에 지원하며 당일 오전10시에 인천항 제1부두 11번선에서 간단한 출항식을 개최합니다.

김 78만속은 싯가로 약 26억원에 상당한 물량이며, 이번 김 78만속 지원은 남측 특산물 지원을 통한 남북화해분위기 조성과 북한주민들에 대한 영양식 지원이라는 측면이외에도 국내 김의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의 김·미역 북녘보내기운동본부>는 지난 2001년도에 국내산 미역 2,300여톤을 북한에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김 78만속 지원에 이어 미역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수송선편으로 북한 조선의학협회가 긴급으로 요청한 항생제 등 필수의약품 45종(9천만원 상당, 1컨테이너 분량)도 함께 지원됩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의약품은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의 27개 회원사에서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