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리빌딩(Rebuilding) 포럼, ‘희망 재건’을 위해 모이다

[연대]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4-05-17 11:32
조회/Views
8735
리빌딩(Rebuilding) 포럼, ‘희망 재건’을 위해 모이다

지난 5월 14일 오후, 홍대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 JU 카페에서 평화활동가와 연구자 40여명이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리빌딩 포럼>의 첫 워크숍에 참가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무너진 남북관계와 위기의 한반도, 어떻게 보고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장장 4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리빌딩 포럼은 시민평화포럼과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모임입니다. 이 포럼은 무너진 남북관계와 위태로운 한반도의 상황에 절망만 할 것이 아니라, 연대의 힘으로 ‘다시 희망을 세우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김성경 평화나눔센터 소장(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과 홍상영 사무총장을 비롯해 10여명의 기획단이 꾸려진 후, 몇 차례의 회의를 거쳐 이번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워크숍은 참석자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시작하여, 정욱식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의 포럼 제안 취지를 설명하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정 소장은 현재의 암울한 상황 속에서 희망의 출발점은 사람이고 우정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희망을 재건’하자고 얘기했습니다.

정 소장의 발표 이후, 워크숍의 하이라이트인 소그룹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참여자들은 총 4개 그룹으로 나뉘어 1) 무너진 남북관계와 한반도 위기의 원인과 배경 2) 남북관계 재설정과 한반도 평화의 희망을 되살리기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무너진 남북관계와 한반도 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남북 간의 신뢰 부재,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 사회 무관심, 정부와 시민사회의 역량 부족, 두 체재의 이질성 등을 꼽았습니다. 더불어 현재 동북아를 둘러싼 신냉전과 같은 국제 정세, 북측의 안보우려에 대한 무시, 남남갈등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우선 남쪽 사회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모두가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시민사회의 역량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또한 ‘평화 우선’, ‘무력 배제’, ‘상호 인정’의 원칙 속에서 현재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남북 간, 국내적, 국제적 옹호활동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더불어, 다수의 참석자들은 남북 간, 북한과 국제사회 간 접촉면을 확대하며 신뢰의 기반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위기의 원인을 설명하는 많은 포스트잇 가운데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악플보다 무플이 더 위험하다”.
그 어느 때보다 우발충돌의 위기는 고조되는데 사회적 무관심은 더욱 심화되는 상황속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비롯한 시민사회가 집중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금 고민하게 합니다.

전체 1,480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함께읽기]'계수초 평화축구교실을 마치고' (양수영 선생님 후기)
관리자 | 2026.05.07 | 조회 4490
관리자 2026.05.07 4490
공지사항
[함께읽기][Peace & Sharing Newsletter] War Hurts Us All (April 2026)
관리자 | 2026.04.29 | 조회 7710
관리자 2026.04.29 7710
공지사항
[스토리]우크라이나 고려인 생필품 지원, 바보의나눔과 전달식 가져
관리자 | 2026.04.29 | 조회 7808
관리자 2026.04.29 7808
공지사항
[연대]4.25 한반도 평화행동 평화대회 - 보신각에서 울려 퍼진 평화의 외침!
관리자 | 2026.04.27 | 조회 8507
관리자 2026.04.27 8507
공지사항
[알림]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새로운 단체명 공개 모집 결과
관리자 | 2026.04.24 | 조회 9476
관리자 2026.04.24 9476
공지사항
[알림]2026 청년 한반도 평화 대화 - '모두를 위한 평화 이야기' 참가자 모집
관리자 | 2026.04.23 | 조회 9579
관리자 2026.04.23 9579
공지사항
[알림]2025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 실적 명세서
관리자 | 2026.04.20 | 조회 10247
관리자 2026.04.20 10247
공지사항
[알림]2025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업보고서 발간
관리자 | 2026.04.15 | 조회 11856
관리자 2026.04.15 11856
공지사항
[알림]우리민족, ‘민간 남북협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보고서 발간
관리자 | 2025.05.27 | 조회 34283
관리자 2025.05.27 34283
1371
[스토리]홍옥사나의 한국어 이야기_우연이라는 문
관리자 | 2024.11.25 | 조회 9048
관리자 2024.11.25 9048
1370
[스토리]평양개성탐구학교 답사 기행... 교동 무학리 은행나무 이야기
관리자 | 2024.11.25 | 조회 9026
관리자 2024.11.25 9026
1369
[알림]경기도무용단 <세종> 공연에 우리민족 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관리자 | 2024.11.19 | 조회 15042
관리자 2024.11.19 15042
1368
[스토리]우크라이나에는 ‘고려 샐러드’를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관리자 | 2024.11.18 | 조회 9025
관리자 2024.11.18 9025
1367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9) 격변을 예고하는 ‘트럼프시즌 2’, ‘우리 민족’은 어디로
관리자 | 2024.11.15 | 조회 16965
관리자 2024.11.15 16965
1366
[연대][한반도 평화행동-기자회견]전쟁 프로세스를 평화 프로세스로!
관리자 | 2024.11.12 | 조회 16933
관리자 2024.11.12 16933
1365
[스토리]2024 주한 외국 대사관-시민사회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관리자 | 2024.11.08 | 조회 9001
관리자 2024.11.08 9001
1364
[알림]<19기 씨티-경희대 NGO 인턴십>에 우리민족이 함께 합니다~
관리자 | 2024.11.05 | 조회 9207
관리자 2024.11.05 9207
1363
[스토리]카자흐 코나예프 한글학교, 우리민족이 보낸 도서와 한복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관리자 | 2024.11.01 | 조회 8391
관리자 2024.11.01 8391
1362
[알림]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KB손해보험 노조의 사회공헌기금 지원단체로 선정
관리자 | 2024.10.30 | 조회 9020
관리자 2024.10.30 9020
1361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8) 오직 평화!
관리자 | 2024.10.24 | 조회 18735
관리자 2024.10.24 18735
1360
[스토리]평양/개성탐구학교, 5년간 이어진 비결은?
관리자 | 2024.10.23 | 조회 9026
관리자 2024.10.23 9026
1359
[스토리]우크라이나 고려인 2,407명 880가구에 올해 3번째 생필품 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관리자 | 2024.10.23 | 조회 7856
관리자 2024.10.23 7856
1358
[스토리]우크라이나에는 잦은 정전으로 휴대용 충전기가 생활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관리자 | 2024.10.21 | 조회 7425
관리자 2024.10.21 7425
1357
[스토리]스위스에서 오랜 친구가 찾아 왔습니다~
관리자 | 2024.10.18 | 조회 7450
관리자 2024.10.18 7450
1356
[연대]한반도 평화행동 - 일촉즉발의 남북 충돌 위기를 막아야 합니다
관리자 | 2024.10.18 | 조회 6325
관리자 2024.10.18 6325
1355
[스토리]매슬라분 갈리나의 이야기_풍물놀이에 완전 매료되었어요.
관리자 | 2024.10.11 | 조회 9089
관리자 2024.10.11 9089
1354
[스토리]정책토론회 후기 - “지속가능한 평화와 협력을 위해 우리의 역할을 확장할 때”
관리자 | 2024.10.10 | 조회 21572
관리자 2024.10.10 21572
1353
[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7) 다문화‧다인종 사회와 '우리 민족' 
관리자 | 2024.10.08 | 조회 21973
관리자 2024.10.08 21973
1352
[스토리]전쟁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고려인들의 분투는 계속 됩니다.
관리자 | 2024.09.24 | 조회 10416
관리자 2024.09.24 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