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리빌딩(Rebuilding) 포럼, ‘희망 재건’을 위해 모이다

[연대]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4-05-17 11:32
조회/Views
7455
리빌딩(Rebuilding) 포럼, ‘희망 재건’을 위해 모이다

지난 5월 14일 오후, 홍대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 JU 카페에서 평화활동가와 연구자 40여명이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리빌딩 포럼>의 첫 워크숍에 참가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무너진 남북관계와 위기의 한반도, 어떻게 보고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장장 4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리빌딩 포럼은 시민평화포럼과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모임입니다. 이 포럼은 무너진 남북관계와 위태로운 한반도의 상황에 절망만 할 것이 아니라, 연대의 힘으로 ‘다시 희망을 세우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김성경 평화나눔센터 소장(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과 홍상영 사무총장을 비롯해 10여명의 기획단이 꾸려진 후, 몇 차례의 회의를 거쳐 이번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워크숍은 참석자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시작하여, 정욱식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의 포럼 제안 취지를 설명하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정 소장은 현재의 암울한 상황 속에서 희망의 출발점은 사람이고 우정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희망을 재건’하자고 얘기했습니다.

정 소장의 발표 이후, 워크숍의 하이라이트인 소그룹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참여자들은 총 4개 그룹으로 나뉘어 1) 무너진 남북관계와 한반도 위기의 원인과 배경 2) 남북관계 재설정과 한반도 평화의 희망을 되살리기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무너진 남북관계와 한반도 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남북 간의 신뢰 부재,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 사회 무관심, 정부와 시민사회의 역량 부족, 두 체재의 이질성 등을 꼽았습니다. 더불어 현재 동북아를 둘러싼 신냉전과 같은 국제 정세, 북측의 안보우려에 대한 무시, 남남갈등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우선 남쪽 사회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모두가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시민사회의 역량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또한 ‘평화 우선’, ‘무력 배제’, ‘상호 인정’의 원칙 속에서 현재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남북 간, 국내적, 국제적 옹호활동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더불어, 다수의 참석자들은 남북 간, 북한과 국제사회 간 접촉면을 확대하며 신뢰의 기반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위기의 원인을 설명하는 많은 포스트잇 가운데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악플보다 무플이 더 위험하다”.
그 어느 때보다 우발충돌의 위기는 고조되는데 사회적 무관심은 더욱 심화되는 상황속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비롯한 시민사회가 집중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금 고민하게 합니다.

전체 1,444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23)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관리자 | 2025.11.17 | 조회 3044
관리자 2025.11.17 3044
공지사항
[알림]<20기 씨티-경희대 NGO 인턴십>에 우리민족이 함께 합니다~
관리자 | 2025.11.10 | 조회 5631
관리자 2025.11.10 5631
공지사항
[함께읽기]유현초 선생님의 평화축구교실 후기 - "평화적인데, 재미있어요!"
관리자 | 2025.10.31 | 조회 8919
관리자 2025.10.31 8919
공지사항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22) 이름 부르기, 그리고 새로운 관계 만들기
관리자 | 2025.10.27 | 조회 9426
관리자 2025.10.27 9426
공지사항
[알림][2025 청년 한반도 평화 대화 결과보고서] 미래는 어떻게 평화를 만났을까요?
관리자 | 2025.09.16 | 조회 13170
관리자 2025.09.16 13170
공지사항
[알림]우리민족, ‘민간 남북협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보고서 발간
관리자 | 2025.05.27 | 조회 17489
관리자 2025.05.27 17489
1358
[스토리]우크라이나에는 잦은 정전으로 휴대용 충전기가 생활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관리자 | 2024.10.21 | 조회 6288
관리자 2024.10.21 6288
1357
[스토리]스위스에서 오랜 친구가 찾아 왔습니다~
관리자 | 2024.10.18 | 조회 6427
관리자 2024.10.18 6427
1356
[캠페인]한반도 평화행동 - 일촉즉발의 남북 충돌 위기를 막아야 합니다
관리자 | 2024.10.18 | 조회 5377
관리자 2024.10.18 5377
1355
[스토리]매슬라분 갈리나의 이야기_풍물놀이에 완전 매료되었어요.
관리자 | 2024.10.11 | 조회 8092
관리자 2024.10.11 8092
1354
[스토리]정책토론회 후기 - “지속가능한 평화와 협력을 위해 우리의 역할을 확장할 때”
관리자 | 2024.10.10 | 조회 19781
관리자 2024.10.10 19781
1353
[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7) 다문화‧다인종 사회와 '우리 민족' 
관리자 | 2024.10.08 | 조회 20166
관리자 2024.10.08 20166
1352
[스토리]전쟁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고려인들의 분투는 계속 됩니다.
관리자 | 2024.09.24 | 조회 9237
관리자 2024.09.24 9237
1351
[함께읽기]볼고그라드에 사는 18세 고려인 청년 한막심이 사물놀이와 만난 이야기
관리자 | 2024.09.23 | 조회 7479
관리자 2024.09.23 7479
1350
[알림][정책토론회]하노이 이후 남북교류 중단 6년-남북협력 민간단체, 무엇을 할 것인가?
관리자 | 2024.09.19 | 조회 18013
관리자 2024.09.19 18013
1349
[함께읽기][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6)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가 우선이다
관리자 | 2024.09.19 | 조회 17318
관리자 2024.09.19 17318
1348
[연대]8.15 통일 독트린 평가 토론회 – ‘적대의 완화’가 가장 중요하다
관리자 | 2024.09.13 | 조회 6978
관리자 2024.09.13 6978
1347
[스토리]중앙아시아 고려인에게 한글도서와 한복 등 발송
관리자 | 2024.09.03 | 조회 8887
관리자 2024.09.03 8887
1346
[알림][국회-시민사회 토론회]윤석열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 어떻게 볼 것인가
관리자 | 2024.09.03 | 조회 10098
관리자 2024.09.03 10098
1345
[알림]개성탐구학교 입학생 모집 (30명 선착순 모집!)
관리자 | 2024.08.28 | 조회 21860
관리자 2024.08.28 21860
1344
[스토리]정책포럼 후기 - '기후위기의 시대, 협력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관리자 | 2024.08.27 | 조회 9599
관리자 2024.08.27 9599
1343
[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5) 우리가 다시 하나 되려면 - 박문수
관리자 | 2024.08.26 | 조회 5901
관리자 2024.08.26 5901
1342
[스토리]우크라이나 고려인 848가구에 1차 생필품 지원 마무리
관리자 | 2024.08.22 | 조회 9486
관리자 2024.08.22 9486
1341
[알림][사전등록중] 기후변화 시대, 2024 북한 수재와 향후 재난 공동대응의 방향은? - 제80회 평화나눔 정책포럼
관리자 | 2024.08.13 | 조회 22910
관리자 2024.08.13 22910
1340
[가동평연-우리민족 공동칼럼] (4) ‘법제’라는 발판 또는 장벽 - 함보현
관리자 | 2024.08.05 | 조회 8592
관리자 2024.08.05 8592
1339
[함께읽기]<한겨레21> 인터뷰 '오물풍선 시대, 말라리아 공동방역의 추억'
관리자 | 2024.08.05 | 조회 9834
관리자 2024.08.05 9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