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창립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내년 2026에는 창립 30주년을 맞게 됩니다.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창립 30주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30년을 바라보는 단체의 새로운 정체성과 활동 방향 설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창립 30주년 준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일 오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2055년 미래 전망’을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에는 공동대표와 정책연구위원, 후원자, 사무처 등 17명이 참석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로 기획된 이번 워크숍은 미래 예측 컨설팅을 하는 퓨처 오렌지(Future Orange)의 박성원 대표가 이끄는 ‘미래 대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박성원 대표는 미래를 이야기할 때 ‘대화’가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된다고 강조하면서 미래는 어떤 권위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구성원들이 대화를 통해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석자들의 소개로 시작한 워크숍은 미래 예측의 기본 이론과 방법론 등 미래학을 소개하는 시간을 거쳐 조별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조별 토론은 2055년의 시점에서 4가지 미래상(성장미래/붕괴미래/교착미래/변형미래)을 상정하고, 이러한 미래를 맞이하게 된 이유와 변화된 환경, 사람들의 기대, 요구되는 역량과 기술 등 7개의 질문에 답하면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미래 모습을 그려 나갔습니다.
창립 30주년을 준비하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활동은 향후 다양한 집단이 참여하는 간담회와 집담회, 설문 조사와 토론회 등으로 연결됩니다. 2026년 6월까지 이어질 창립 30주년 준비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