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평화통일교육 단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 열려

지난 12월 15일 오후 부천 고려호텔에서는 2023 민간평화통일교육 단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부천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평화통일교육단체협의회가 협력한 이 컨퍼런스는 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기, 민간 평화통일교육단체의 다양한 교육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 단체간의 소통과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우선 2023년 경기도의 평화통일교육 공모 사업에 참여한 15개 민간단체의 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사)통일을이루는사람들의 “분단 1,2,3세대 ‘DMZ 평화∙문화∙기후변화’ 체험캠프”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경기평과교육센터의 “그림책을 활용한 평화통일교육”, 어린이어깨동무의 “그림으로 만나는 평화한반도” 등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올해 상하반기 2차례, 수원과 일산에서 진행한 “평양개성탐구학교”의 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사례 발표가 끝난 후에는 내년도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전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민간단체들의 평화통일교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단체간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2024년에는 평화통일교육을 수행하는 단체간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찾아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