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2차 중간결과와 정재환 홍보대사가 보내온 글을 전해 드립니다.

[알림]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17-08-23 15:59
조회/Views
3067
후원캠페인 2차 중간결과와 정재환 홍보대사가 보내온 글을 전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드립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5월 말, 창립 20여 년의 기록을 담은 편지글을 드리면서 후원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후원캠페인을 당초 계획대로 캠페인 시작 3개월만인 8월 말쯤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마무리에 앞서 오늘은 2차 중간결과 보고를 드리면서 방송인이자 역사학자인 정재환 홍보대사가 후원을 재개하며 보내주신 글도 함께 전해 드립니다. 정재환 선생님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창립 초기부터 우리 단체의 홍보대사로 봉사하면서 여러 행사의 사회를 보기도 했는데요, 특히 지난 2005년 평양에서 열린 정성수액약품공장 준공식에서는 북쪽의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 꼼꼼하게 읽어봐 주시고요, 여기를 눌러 후원캠페인에도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정재환 홍보대사: ‘다시 후원을 시작하며

다시 후원을 시작하며

정재환(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홍보대사, 방송인, 역사학자)

개인 사정으로 후원을 중단했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홍보대사라는 직함에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거나 애정이 식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후원을 중단했었던 것은 한동안 벌이가 아주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뿐만 아니라 오랜 인연을 맺어온 몇몇 다른 단체에 대한 후원도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안물안궁’이란 말이 있습니다. ‘안 물어 보았고, 안 궁금하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부끄러운 개인사를 구구절절이 늘어놓는 이유는 그저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나이 사십에 역사 공부를 시작하고, 생각 이상으로 전념하다 보니, 생업을 소홀히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런 나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나 지인들도 있었습니다. 무모한 선택이었지만, 저는 제 운명이 이끄는 대로 갔습니다.

후원을 멈추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잊은 적은 없었습니다. 부족한 식량 때문에 고통 받는 북쪽의 동포들을 잊은 적도 없고, 남북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활동가들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오늘도 북한 핵으로 인해 남북이 극한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남북이 평화롭게 지내야 하고 반드시 통일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간절한 바람입니다.

올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21주년을 맞았습니다. 남북 교류와 평화 정착은 물론 통일의 그날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지난 21년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뜻을 함께한 많은 시민들이 있었기에 어려운 시기를 버티어내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힘을 모아야 합니다. 방금 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누리집에 들어가 소액이나마 다시 정기후원을 신청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고, 진인사대천명이라 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뜻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7.8.8. 오후 4시.

2.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후원캠페인 2차 중간결과 보고

지난 5월 후원캠페인을 시작하는 편지를 드린 후 지금까지 월 451만5천원의 월정 후원금을 얻게 되었습니다. 당초 계획한 월정 후원금 목표액이 1천만원이니 45%를 달성한 셈입니다. 이미 후원하고 계시는 분들은 33명이 78만원을 증액해 주셨습니다. 새롭게 후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은 지금까지 96명으로, 373만5천원의 월정 후원금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후원 캠페인 시작 이후 3개월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서 45% 가량의 달성률이 그리 높지 않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실제로 당초 목표로 했던 월정액 1천만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어려운 시기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나눔’에 동참하신 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후원금 약정과 더불어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마음과 목소리에 힘입어 저희들은 조금 더 힘을 내려 합니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친 ‘말들의 전쟁’은 오히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추구하는 평화와 남북화해가 얼마나 더 값진 것인지를 일깨워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정의롭고 건강한 한반도평화공동체’ 구현의 길, 그것은 바로 아래 배너를 누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감사합니다.

599d265b904fe4694725.jpg

후원에 참여하실 때는 아래 후원기대표를 참고해 주십시오. 저희들은 앞으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모금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난 5월 24일 보내드린 첫 번째 편지글을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20년 만에 드리는 편지, 20년의 기록]

※ 인터넷 언론인 유코리아뉴스에 최근 실린 강영식 사무총장의 인터뷰 기사를 전해 드립니다.

⇨ [강영식 우리민족 사무총장이 말하는 남북관계 개선의 해법]

※ 아래 표는 지난 5월 이후 지금까지 후원에 참여하신 분들의 명단을 정리한 것입니다. 살펴보시고 혹시 착오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수정하여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후원금 증액에 참여해 해주신 분(8/17일 10시 기준, 가나다 순)

33명 780,000원
고유민 곽정란 김경란 김동진 김석진 김옥영 김우영 김준영 김지숙

김현우 리치스톤 박두용 배재현 송경민 안정식 오문택 오형윤 유승주 이상복 이일양 이진섭 정계현 지선경 천정배 최병희 한기백 한서정

한준구 허설 허원종 현지연 홍진표
♣ 새롭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후원에 참여해 주신 분

(8/17일 10시 기준) 96명 3,735,000원
강민서 길국진 김우철 김기협 김동수 김민수 김병업 김보근 김선진

김성경 김소연 김수목 김승 김용철 김진하 나원주 남영호 민경태

박갑수 박건용 박근병 박상설 박상준 박성환 박수현 박완수 박영숙

박왕규1 박왕규2 박원기 박정원 박종필 방양수 백도인 배병호

성림자원 서지현 세형자원 손관수 손서홍 손유미 송승일 송영훈

송재원 신상선 신한자원 안봉호 엄훈 원불교군북교당 원순자 윤기종 윤석준 윤소윤 윤여상 이금희 이동호 이수경 이승교 이승락 이승은

이시우 이신재 이암스님 이원복 이정익 이정희 이준모 이토마토

이해숙 이혁희 이호석 이호진 임영순 장대건 장영자 정윤섭 정은이

정재환 정현숙 조문숙 조선희 차선호 최광모 최성진 최영 최유호

최윤정 최정국 탁용달 한승호 한정우 홍갑표 홍기영

(주)메디센서 (주)산과들농수산 (주)에스엠파워텍
♣ 일시후원

- 고성민, 이철주, 정태호, 허설, Dan Gudgeon
전체 1,311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알림]북민협 결의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근간인 남북 교류협력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관리자 | 2024.02.27 | 조회 4010
관리자 2024.02.27 4010
공지사항
[스토리]'2024년 북한 신년 메시지 분석과 정세 전망' 토론회를 마치고
관리자 | 2024.01.03 | 조회 12368
관리자 2024.01.03 12368
공지사항
[알림]네이버 계정에 잠자고 있는 '콩'을 우리민족에 기부해주세요! 😀
관리자 | 2022.04.01 | 조회 24414
관리자 2022.04.01 24414
1308
[스토리]관계 맺기의 시작이 긍정적이고 평화롭기를 바라며 - 의정부여중 평화축구 진행
관리자 | 2024.03.21 | 조회 296
관리자 2024.03.21 296
1307
[알림]제98차 공동대표회의 개최… 2024년 주요 사업계획안 심의∙통과
관리자 | 2024.03.13 | 조회 747
관리자 2024.03.13 747
1306
[연대]독일 하인리히 뵐 재단이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관리자 | 2024.03.04 | 조회 966
관리자 2024.03.04 966
1305
[스토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 - 김지은 인턴의 활동 후기
관리자 | 2024.02.15 | 조회 1248
관리자 2024.02.15 1248
1304
[스토리]평화를 위해 사회적 의식을 확산시키는 힘 – 이예원 인턴의 활동 후기
관리자 | 2024.02.15 | 조회 852
관리자 2024.02.15 852
1303
[스토리]눈이 펑펑 온 이번 겨울, 2023학년 2학기말 헌 교과서 수거 마무리!
관리자 | 2024.02.15 | 조회 875
관리자 2024.02.15 875
1302
[스토리]남북교류협력의 미래, 우리민족 정책연구위원회와 함께 고민합니다
관리자 | 2024.02.05 | 조회 1182
관리자 2024.02.05 1182
1301
[함께읽기]“아이들의 ‘다른 남북 관계’ 상상 능력, 가장 큰 평화의 힘입니다” - 양두리 부장 한겨레신문 인터뷰
관리자 | 2024.01.12 | 조회 2754
관리자 2024.01.12 2754
1300
[알림]주정숙 사무국장, 2023 수원시 자원봉사 유공포상 수상
관리자 | 2023.12.27 | 조회 3210
관리자 2023.12.27 3210
1299
[알림]민간평화통일교육 단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 열려
관리자 | 2023.12.27 | 조회 2305
관리자 2023.12.27 2305
1298
[함께읽기]평화축구를 경험한, 학교 선생님들의 소감은?
관리자 | 2023.12.15 | 조회 2474
관리자 2023.12.15 2474
1297
[알림](사전등록) 2024년 북한 신년 메시지 분석과 정세 전망
관리자 | 2023.12.14 | 조회 6214
관리자 2023.12.14 6214
1296
[알림]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KB손해보험 노동조합으로부터 500만원 기부 받아
관리자 | 2023.12.12 | 조회 3418
관리자 2023.12.12 3418
1295
[알림][ 2023년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
관리자 | 2023.12.06 | 조회 11641
관리자 2023.12.06 11641
1294
[함께읽기][경향신문] 양무진 교수 칼럼 - 누구를 위한 ‘강 대 강 남북관계’인가
관리자 | 2023.11.30 | 조회 2547
관리자 2023.11.30 2547
1293
[알림]제7회 동북아 SDGs 이해관계자 포럼 중국 북경에서 열려
관리자 | 2023.11.30 | 조회 2077
관리자 2023.11.30 2077
1292
[스토리]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법과 제도 - ‘상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 : 제78회 평화나눔 정책포럼 후기
관리자 | 2023.11.30 | 조회 2172
관리자 2023.11.30 2172
1291
[알림]‘북민협’, 통일부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 제출
관리자 | 2023.11.29 | 조회 1959
관리자 2023.11.29 1959
1290
[함께읽기](기고글) 강영식 공동대표 "평화는 교류협력의 지속적 상태"
관리자 | 2023.11.22 | 조회 1235
관리자 2023.11.22 1235
1289
[캠페인]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 - “정전 70년, 전쟁을 끝내고, 지금 평화로!”
관리자 | 2023.11.22 | 조회 879
관리자 2023.11.22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