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후기: 나눔의 확산은 나비효과처럼 빠른 속도로 커져가길. (김민희) [등록일 : 2015-02-03]

1월부터 2월까지 한 달동안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인턴을 한 김민희 학생의 후기입니다.

남다른 디자인 감각과 센스있고 성실한 태도로 항상 유쾌했던 민희 학생.

너무나 고마운 마음 한가득 전합니다~

2015년의 시작과 함께 약 한 달 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한 일원이 되어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 내에 있는 남북통합지원사업(SSNI)을 통해 특성화된 북한관련 수업을 듣게 되었고, 이어 현장에서 인턴생활을 하며 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교내의 시스템과 연계하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인턴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근무하면서, 그동안 통일을 바라보는 제 시야가 좁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남북통합시대로의 진전을 위해 필요한 가장 근본적인 현재 남북관계에 대한 지식도 턱없이 부족했고, 대북지원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의 또한 알지 못했습니다. 북한사업에 관련된 사회복지사를 꿈꾸면서 정작 통일을 위해 대외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선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한 달 동안 <우리민족> 실무진분들의 어깨너머로 배우고 함께 일하며 느낀 것은 대북지원사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통일은 '한민족의 평화적 화해와 공존'이라는 것입니다. 인도지원 NGO, 평화 NGO, 남북통합 NGO라는 슬로건을 걸고 인도적 대북지원이 시작된 역사와 함께 자란 <우리민족>의 한 일원으로서 함께했다는 경험이 훗날 저의 미래에도 큰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발걸음과 함께 우리나라에도 차근차근 '한민족 돕기 운동'의 바람이 더 크게 불어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민족>에서 이루고자 했던 일들은 후원자들의 참여와 후원을 통해 가능할 수 있었고, <우리민족>은 사업을 통해 보답하여 더 큰 나눔의 감동으로 선사하고 있습니다. 나눔의 확산은 나비효과처럼 빠른 속도로 커져갈 것입니다. 더 큰 나눔의 확산과 함께 소중한 마음들이 이 곳에 하나로 모여 곳곳에 있는 한민족들에게 따뜻한 정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인턴실습을 하면서 어디에서도 쉽게 경험하지 못할 일들을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매 주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실무진 회의나 사업 참여 등, 작은 부분이지만 제가 직접 참여했다는 사실이 매우 기뻤습니다. 인턴기간동안 실무진분들께서 보여주신 단체의 비전과 사명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에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