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인턴후기: 로라 졸리(Laura Joly)의 인턴 소감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18-07-12 13:36
조회/Views
2967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 이름은 로라이고, 23살 프랑스사람입니다! 저는 트리니티컬리지 더블린에서 국제평화학을 전공하고 있고, 한국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인턴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어요.

우리민족에서 지낸 아주 짧은 기간 동안에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어요. 저는 여기에 석사과정의 일환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평화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을 때부터 저는 NGO에서 일하고 싶어했는데, 실제 현장을 경험해볼 기회가 없었어요. 또한, 전부터 한반도의 남북갈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 왔었고요. 그래서 한국에서의 인턴쉽 기회를 알게 되었을 때 두 번 생각할 필요도 없었어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인턴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

제가 한국 생활에 기대했던 모든 것들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리민족 사무처 분들은 모두 정말 친절한 분들이셨어요. 자신의 일에 헌신하는 사람들이셨고, 저를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사려깊게 돌봐주었습니다. 사무처 사람들은 북한에 인도지원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세요. 우리민족의 첫 번째 업무는 대북지원이지만, 남한사회에서도 갈등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합니다. 우리민족은 여러 이슈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 갈등 접근방식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 다양한 회의를 개최합니다. 또한, 남북 상호 이해의 개선을 위해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남북 대화와 교류 증진을 위해서도 힘씁니다. 우리민족의 일들을 보며 NGO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떻게 일을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도지원의 큰 역할, 특히 북한 사회에 대한 영향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민족에서 보낸 매분 매초가 정말 즐거웠고,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려서 정말 슬퍼요. 제게 겪은 단 하나의 문제는 제가 한국어를 못한다는 것이었는데, 말했다시피 우리민족 사람들이 저를 정말 많이 도와주었고 영어로 소통하려고 애써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준 근영은 제게 한국어 강의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잘되길 바라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지금 하고 있는 놀라운 일들을 계속해서 해나가기를 바랍니다. 이번 경험을 절대 잊지 못할거에요.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Hello everyone! My name is Laura, 23 years old and French! I am a student in International Peace Studies at Trinity College Dublin and was given the amazing opportunity to come to South Korea and work at Korean Sharing Movement as an intern.

It sure is a very hard task to express what I felt and lived in KSM during the very short period of time I spent there. I came here in the light of my master’s studies as an intern. When I first started to study peace, I already knew I wanted to work in an NGO, but had no occasion to actually step in one and see how things are really going on. I also have been interested in the North-South Korean conflict for quite some time. When I learned that it was possible to apply for an internship there, I did not think twice and applied. I could not have been happier when I was told I was going official be an intern at KSM.

My expectations were all fulfilled. The people working there are all very friendly, nice and dedicated to their work. They welcomed me and took care of me from the very start of my internship. The staff is driven by the intention of bringing Humanitarian Aid to North Korea, and they do that selflessly. Their primary work is to bring Aid to North Korea, but they also work within South Korea to bring about solutions to the conflict. Conferences are held in order to have new views about different issues and potentially bring new ideas on how to approach the conflict. They also promote inter-Korean talk and exchanges as well as promoting cooperative projects to improve mutual understanding between the North and the South. Their work gave me a full insight of what an NGO actually does and how they get it done. I understood better the huge role played by humanitarian aid, especially among the North Korean Civil Society.

I loved every minute I spent there and am very sad my time among them is already over. The only huge problem I had to face was my inability to speak Korean but once again, the staff of KSM helped me a lot and tried as hard as they could to speak to me in English. I was even given free Korean classes by Keunyoung, who was kind enough to help me out and take time for me.

I wish them all the best, and hope this organization will keep up with the amazing work they're providing! I will never forget that experience. Thank you all so much.
전체 1,315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캠페인][모금] 네이버 해피빈 콩으로, 우크라이나 고려인에게 구호 물품을 보내요!
관리자 | 2024.04.18 | 조회 1925
관리자 2024.04.18 1925
공지사항
[연대]22대 총선, 각 당은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협력”에 대해 어떤 공약을 내놓았을까요?
관리자 | 2024.04.04 | 조회 1867
관리자 2024.04.04 1867
공지사항
[알림]북민협 결의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근간인 남북 교류협력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관리자 | 2024.02.27 | 조회 4989
관리자 2024.02.27 4989
367
[스토리] 대학생 피스메이커의 6월 평화축구 활동기
관리자 | 2020.06.30 | 조회 3167
관리자 2020.06.30 3167
366
[스토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평화(전진명 인턴)
관리자 | 2020.05.29 | 조회 2596
관리자 2020.05.29 2596
365
[스토리] 코로나19시대의 평화축구 , 스포츠를 통한 대학생 피스메이커
관리자 | 2020.05.26 | 조회 2559
관리자 2020.05.26 2559
364
[스토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김포시 업무협약 체결
관리자 | 2020.05.18 | 조회 2528
관리자 2020.05.18 2528
363
[스토리] '회의 없는 조직'을 읽고 독서 토론 및 간담회 진행!
관리자 | 2020.04.14 | 조회 2472
관리자 2020.04.14 2472
362
[스토리] (평화축구 이모저모 2) 코로나와 스포츠, 평화 — 국제 스포츠날 맞아 온라인 세미나 진행
관리자 | 2020.04.14 | 조회 3004
관리자 2020.04.14 3004
361
[스토리] (평화축구 이모저모 1) 4월 6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관리자 | 2020.04.10 | 조회 2742
관리자 2020.04.10 2742
360
[스토리] 톰 노리스(Tom Norris)가 정책팀 인턴을 시작합니다!
관리자 | 2020.03.23 | 조회 3356
관리자 2020.03.23 3356
359
[스토리]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를 읽고 사무처 독서토론 및 간담회를 진행!
관리자 | 2020.03.17 | 조회 2912
관리자 2020.03.17 2912
358
[스토리] 인턴 후기: 가랑비에 옷 젖는 듯, 나도 평화도 - 정다현
관리자 | 2020.02.19 | 조회 3085
관리자 2020.02.19 3085
357
[스토리] 인턴 후기: 제게도 북한이라는 곳은 참 가깝고도 먼 곳이었습니다 - 전혜림
관리자 | 2020.02.18 | 조회 2973
관리자 2020.02.18 2973
356
[스토리] 2020 통일신년음악회 <하나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관리자 | 2020.02.06 | 조회 3320
관리자 2020.02.06 3320
355
[스토리] 2020 북 신년사 분석과 정세 전망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관리자 | 2020.01.06 | 조회 3382
관리자 2020.01.06 3382
354
[스토리] (2019 국제회의 이모저모 5) 국제회의 현장에 함께 하다- 최소영 연구원의 후기
관리자 | 2019.12.11 | 조회 3314
관리자 2019.12.11 3314
353
[스토리] (2019 국제회의 이모저모 4) 회의에 참석한 중요 인사들을 소개합니다
관리자 | 2019.12.11 | 조회 2899
관리자 2019.12.11 2899
352
[스토리] 창립23주년 후원의밤 개최
관리자 | 2019.12.06 | 조회 3153
관리자 2019.12.06 3153
351
[스토리] 민화협와 함께 갔다 온 북-중-러 방문 연수 (댄 가즌)
관리자 | 2019.11.29 | 조회 3083
관리자 2019.11.29 3083
350
[스토리] 평화축구코리아가 파리평화포럼에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 2019.11.25 | 조회 3419
관리자 2019.11.25 3419
349
[스토리] (2019 국제회의 이모저모 3) 회의 참가자들, 공동선언문 통해 대북인도지원 활성화 촉구
관리자 | 2019.11.20 | 조회 3052
관리자 2019.11.20 3052
348
[스토리] (2019 국제회의 이모저모 2) 워싱턴과 뉴욕에서 다양한 면담과 간담회 진행
관리자 | 2019.11.19 | 조회 3510
관리자 2019.11.19 3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