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서울시교육청, JTR투어와 함께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2018 세계시민 문화체험단"을 진행하였습니다.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가정 학생이 함께 교류하고 서로 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 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추진 된 프로그램입니다.
국내 초등학생 30명, 중고등학생 30명을 선발하여 동수의 중국 상지시조선족소학교, 중학교 친구들과 5박6일동안 중국 동북 3성 지역을 돌아보면서 지역 탐방과 함께 다양한 내용의 수업, 체험 활동 시간을 가졌습니다.총 120명의 한국,중국의 초,중,고등학생 그리고 40명이 넘는 한중 지도교사, 교육청 관계자들이 인솔교사로 참여하셨습니다.
먼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친구들이 처음으로 마주했던 2018년 6월 16일 바비엥 교육센터에서 열렸던 발대식 모습 보실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조원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첫 인사를 나누고, 주요일정과 함께 중국 방문 시 유의사항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안전! 교육 또한 여러차례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6월 29일 2차 사전교육에서는 서로가 친해질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킹, 중국 조선족 사회와 조선족 학교 이야기, 조별 활동 등을 통해 긴장했던 마음을 풀어보았습니다. 세계시민 문화체험의 취지와 동북아 평화 미래를 이해하는 교육 또한 진행되었습니다.
드디어 고대했던 중국 방문은 1단 초등학생은 7월 6일~11일, 2단 중고등학생은 7월 14일~19일 다녀왔습니다. 5박 6일동안 중국 상지시 친구들과 함께 하얼빈, 상지시, 연길 지역을 돌아보면서 서로 교류하고 다양한 수업과 체험활동을 하였습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흑룡강성 박물관 등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문화 다양함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조선족마을 어르신 분들과 함께 만두도 빚고 떡메도 치며 준비했던 공연도 함께 즐겼습니다. 상지시 전통시장도 돌아보며 지역 음식도 맛보고, 중고등학생은 조별로 나뉘어 다른 주제를 해결하는 야외미션탐방으로 상지시 구석구석을 누볐습니다. 1,442개의 계단을 올라 마주한 백두산 천지는 비를 살짝 머금었지만, 쾌청한 모습으로 맞이해주었습니다.
중국에서의 활동과 교류 시간 또한 무사히 마치고 지난 7월 28일 결과보고회를 끝으로 기나긴 여정은 마무리를 맺었습니다. 5박6일의 일정동안 매일 저녁마다 다같이 모여 소감을 나누었던 시간에 친구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한 것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함께 만나 이야기하고 다른 문화와 세계를 직접 경험하면서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다양한 기관, 단체 등과 협업하여 평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고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을 전하고자 합니다.
한밤 중에도 무더위에 잠 못 이룰만큼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열정과 기운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앞으로도 쭉 응원하고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