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영식 사무총장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겨레의 숲이 지난 6월 26일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남북 산림협력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황폐화된 북한의 산림 복원과 민간차원의 남북 산림 교류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김홍걸 상임대표는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윤곽을 만들어가는 시점에서 인도주의적이며 친환경적인 사업인 남북 산림협력은 남북 모두에게 교류의 물꼬를 터줄 시작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단체가 함께 하는 북한 산림녹화 사업의 방향성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겨레의 숲 공동대표인 김돈근 전 산림청장이 좌장을 맡았고 박경석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관, 이정민 평화의 숲 사무국장, 강영식 겨레의 숲 운영위원장(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김종진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교수, 원기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사무총장, 김석권 생명의 숲 국민운동 공동대표,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 이운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문위원 등은 토론자로 이날 토론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