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평양여행학교 3강 - 평양여행계획을 위한 첫걸음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0-11-23 13:47
조회/Views
2329

평양여행학교 3강 - 평양여행계획을 위한 첫걸음


3강에서는 홍상영 사무총장님의 강의를 통해 실제 평양여행 에피소드도 듣고 조별활동을 통해 본격적으로 평양여행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며 평양여행을 준비해 봅니다.

3번째 수업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매번 마스크 착용을 하고 강의만 듣다 보니 아직 서로 친해질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업부터는 조금 더 친해지고 같이 여행계획도 세우기 위해 조별로 앉아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3강 (1) 진짜

3강의 1교시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홍상영 사무총장님이 “종횡무진 평양나들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냥 어렸을 때부터 아무렇지 않게 북한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북한 여행을 가게 된다면 북쪽/남쪽, 북측/남측 등으로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실제 북한의 사진과 함께 들려주시는 경험담은 우리가 매체를 통해 전달받는 북한의 모습과는 너무 달라 신기한 점도 많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을 반겨주며 적대감 보다는 순수하게 환영해 주는 모습을 보며 점차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3강 (2)

이번에는 북한의 먹거리를 직접 먹어보며 그들을 이해해 보기로 합니다. 북한 음식인 ‘녹두지짐’, ‘감자만두’, ‘순대’를 먹어보며 북한 사람들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같은 음식을 먹고 지냈을 우리가 70년이라는 세월 사이에 언어도 변하고 당연히 음식이나 삶의 환경 또한 많이 바뀌었을 텐데 생각보다 음식이 입맛에 잘 맞아서 놀랐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면 정말 우리는 한민족이며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번 쯤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직접 경험을 통해 점점 장벽을 줄여나가며 평양으로의 여행에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정말로 평양여행을 가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 같습니다.

3강 (3)

조별로 앉았지만 아직은 서로 이름도 잘 모르고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일단 자기소개부터 시작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냥 말로 전달하기 보단 내가 직접 만든 네임텐트를 이용해 서로를 기억하기에 조금 더 도움이 되도록 합니다. 종이를 삼등분하여 세울 수 있게 만들고, 가운데에 자신의 이름을 크게 적습니다. 그리고 각 모서리에는 조별로 내가 좋아하는 노래, 내가 사는 지역, 가장 기대되는 강의, 나의 취미생활, 좋아하는 영화 등 각 조만의 주제를 만들어 서로 소개하며 관심사를 공유합니다.

서로의 관심사도 공유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있었으니 이제는 우리 조를 대표할 조 이름과 각조를 이끌어 갈 조장을 정합니다. 가위바위보, 추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장을 뽑고 조 이름을 정합니다. 팀원들과 3강을 시작으로 앞으로 8강이 마무리 될 때까지 함께하며 많은 이야기가 오가게 될 것입니다.

3강 (4)

각자를 소개하며 친해진 조원들은 이제 생각을 공유하여 하나의 조 의견으로 마인드맵을 작성합니다. 작성하는 과정에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생각도 공유하고 하고 싶었던 일도 얘기하고 평양 여행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내가 아는 만큼 적고 조원들과 이야기하며 내가 몰랐던 부분도 새로 알아갑니다.

3강 발표 13강 발표 2

각 조별로 북한에 대해 알고 있거나 관심 있는 분야나 앞으로 어떤 식으로 여행 계획을 구상해 나갈 것인지 발표합니다. 지금은 아직 많은 부분을 알지는 못하지만 조별로 테마를 정하고 남은 시간동안 공부를 하고 여행계획을 세운다면 졸업식을 할 때 쯤 한 분야만큼은 전문가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전체 1,315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캠페인][모금] 네이버 해피빈 콩으로, 우크라이나 고려인에게 구호 물품을 보내요!
관리자 | 2024.04.18 | 조회 271
관리자 2024.04.18 271
공지사항
[연대]22대 총선, 각 당은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협력”에 대해 어떤 공약을 내놓았을까요?
관리자 | 2024.04.04 | 조회 1749
관리자 2024.04.04 1749
공지사항
[알림]북민협 결의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근간인 남북 교류협력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관리자 | 2024.02.27 | 조회 4768
관리자 2024.02.27 4768
1192
[스토리]KB국민은행, 우리민족 중앙아시아 고려인 지원 사업에 기부금 전달
관리자 | 2022.11.08 | 조회 2055
관리자 2022.11.08 2055
1191
[인터뷰]공동대표에게 길을 묻다 카드뉴스 17) 윤여두 공동대표
관리자 | 2022.11.07 | 조회 1935
관리자 2022.11.07 1935
1190
[인터뷰]공동대표에게 길을 묻다 카드뉴스 16) 김현숙 공동대표
관리자 | 2022.11.07 | 조회 1720
관리자 2022.11.07 1720
1189
[인터뷰]공동대표에게 길을 묻다 카드뉴스 15) 최완규 공동대표
관리자 | 2022.11.07 | 조회 1804
관리자 2022.11.07 1804
1188
[알림]영국 외무부 소속 북한데스크 담당관과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관리자 | 2022.11.07 | 조회 1617
관리자 2022.11.07 1617
1187
[인터뷰]공동대표에게 길을 묻다 카드뉴스 14) 박준영 공동대표
관리자 | 2022.11.07 | 조회 1778
관리자 2022.11.07 1778
1186
[인터뷰]공동대표에게 길을 묻다 카드뉴스 13) 이수구 공동대표
관리자 | 2022.11.07 | 조회 1923
관리자 2022.11.07 1923
1185
[인터뷰]공동대표에게 길을 묻다 카드뉴스 12) 유완영 공동대표
관리자 | 2022.11.07 | 조회 2306
관리자 2022.11.07 2306
1184
[인터뷰]공동대표에게 길을 묻다 카드뉴스 11) 신경림 공동대표
관리자 | 2022.11.07 | 조회 2694
관리자 2022.11.07 2694
1183
[스토리]<공동대표에게 길을 묻다> 모음집
관리자 | 2022.11.07 | 조회 4135
관리자 2022.11.07 4135
1182
[스토리]‘격강천리’라지만, 희망은 커졌습니다 (개성탐구학교 2기 졸업기념 답사기행)
관리자 | 2022.11.02 | 조회 3743
관리자 2022.11.02 3743
1181
[스토리]2022년 하반기, 숭곡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함께한 평화축구!
관리자 | 2022.11.01 | 조회 4394
관리자 2022.11.01 4394
1180
[함께읽기]'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요?' - 개성의 또래에게 보내는 편지
관리자 | 2022.11.01 | 조회 2814
관리자 2022.11.01 2814
1179
[스토리]제76회 평화나눔 정책포럼 개최 - '역사는 확신을 가지고 보되,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는 게 옳다'
관리자 | 2022.10.19 | 조회 2293
관리자 2022.10.19 2293
1178
[함께읽기]평화를 위한 두가지 역할과 하나의 빛 - 차소민 인턴의 영화 <크로싱즈> 상영회 참석 후기!
관리자 | 2022.10.07 | 조회 2458
관리자 2022.10.07 2458
1177
[알림][모집] 북미 관계 정상화 : 회고와 전망 - 제76회 평화나눔 정책포럼
관리자 | 2022.10.06 | 조회 4877
관리자 2022.10.06 4877
1176
[인터뷰](공동대표에게 길을 묻다 17) 윤여두 대표, "먹고 사는 일은 이데올로기와 관계 없어… 한반도 차원의 농업•식량 문제 같이 고민해야"
관리자 | 2022.10.06 | 조회 2785
관리자 2022.10.06 2785
1175
[알림]2022년 하반기, 유현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의 평화축구 프로그램 마무리!
관리자 | 2022.10.06 | 조회 2517
관리자 2022.10.06 2517
1174
[연대]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대북협력 재개, 한반도 평화의 길을 모색합니다
관리자 | 2022.10.04 | 조회 2806
관리자 2022.10.04 2806
1173
[캠페인]우리민족 활동가 양두리 입니다 🙂
관리자 | 2022.09.26 | 조회 6742
관리자 2022.09.26 6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