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북지원 국제회의 " 남북한 공동선언의 이행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강화" 를 주제로 지난 10월 31일~11월 2일까지 개최하였습니다. 공개회의는 10월 3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11월 1일~2일은 여의도글래드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국제회의는 경기도,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과 함께 주최하였으며, 통일부가 후원하였습니다. 대북지원 국제회의의 목적은 인도적 상황과 대북지원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더 나은 인도지원을 논의하는 것입니다. 또한 대북지원 기관 간의 협력과 평화정착에 기여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대북지원 국제회의 1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외 대북지원과 남북협력의 중요성을 알려내며, 판문점 선언의 실현을 위한 국내외 대북지원 주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였습니다. 공개회의에는 300여명이 함께 하셨고, 비공개회의에는 80여명의 다자, 양자, 정부, 비정부 기구 관계자가 참석하였습니다.
최완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되어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스벤 슈베어젠스키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한국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습니다. 이화영 부지사는 환영사에서 "현재 한반도는 판문점, 평양 공동선언을 계기로 평화의 새 길로 차근차근히 전진중"이라며 "일방적 대북지원에서 벗어나 상호 호혜적인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축사에서 "인도적 지원과 개별은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으나 평화의 발걸음과 함께 조금씩 물꼬가 트이고 있다"며, "산림 병해충 방제와 감염병 대응 등 남북의 경계가 없는 일들부터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