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창립 8주년 기념식이 지난 7월 1일(목) 오후 6시 30분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상임대표인 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송월주 지구촌공생회 이사장을 비롯해 김원기 국회의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권근술 남북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 등 350여명에 이르는 내외빈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방송인 정재환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송월주 상임대표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김원기 국회의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권근술 남북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창립 8주년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상영된 영상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8년간의 만남”은 참석자들에게 그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사업들에 대한 내용과 의의를 생생하게 전달해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8주년 기념식에는 지난 4월 22일 북한 평안북도 룡천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에서 긴급구호 지원물자 인도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한 중국동포 윤정삼씨가 나와 「룡천 희망배달부 윤정삼의 룡천 방문 이야기」라는 순서를 통해 직접 현장에서 촬영한 생생한 현장 사진들과 함께 귀중한 경험담을 들려주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우리민족에 바란다」에서는 고경빈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이 나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펼쳐온 그간의 인도적 대북 민간지원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일구어낸 민족화해와 협력의 결실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각종 모금행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전달해주신 (주)비앤비25, 테크노아, (주)웨스턴테크닉과 의료․보건분야 사업을 지원한 녹십자, 을지의료재단, 중외제약, 그리고 방송인 정재환씨에 대한 감사패 전달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특히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은 모니터링 방북 회원 추첨은 공동대표 3분의 추첨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당첨된 분들은 박광일(162번), 박인현(213번), 신성철(206번) 등 3명으로, 이 분들은 모니터링 요원으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행사의 마지막을 훌륭한 노래로 채워주신 정태춘씨의 공연은 이날 행사를 더욱 빛내주셨습니다. 참석자들은 이후 저녁 식사를 하며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