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2019 북 필요와 우선순위 이모저모 1) 북 2018년 식량 생산 10년래 최저, 식량불안 증가 우려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19-04-10 11:15
조회/Views
2313


[2019 북 필요와 우선순위 내용1]


2018년 식량 생산 10년래 최저, 식량불안 증가 우려


[편집자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평양에 상주하는 유엔 기구들과 국제 NGO로 구성된 유엔 북한팀이 작성, 지난 36일 공개한 2019 DPRK NEEDS AND PRIORITIES보고서를 번역해 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재했다. DPRK NEEDS AND PRIORITIES(북 필요와 우선순위)보고서는 지난 2011년 유엔 북한팀이 국제사회에 모금을 호소하기 위해 만든 자료로, 2013년부터 매년 초에 공개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최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10여 년 전에 비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북한의 전반적인 인도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되고 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몇 차례에 걸쳐 요약, 연재한다.




지난 2018년 북한의 식량 총생산량은 495만톤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의 545만톤에 비해 9% 감소한 것이며, 2016년에 비해서는 16%나 줄어든 것이다. 유엔 북한팀이 지난 3월 공개한 ‘「2019 북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이하 보고서)’는 북한 당국의 통계를 인용, 2018년 북한의 식량 총생산이 1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이로 인해 올해 북한의 식량불안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쌀과 밀의 생산량은 전년도 대비 12-14% 감소한 데 반해 감자와 콩의 경우 감소 규모가 각각 34%와 39%로 그 폭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북한의 식량 총생산량은 목표치보다 약 100만톤 미달하는 것이다. 보고서는 경지 부족과 낙후된 농기계와 비료, 그리고 반복되는 자연재해가 생산량 감소의 이유라고 지적했다. 2018년 7~8월 북한의 곡창지대로 여겨지는 지역에서 평균 기온보다 11도 이상 높은 폭염이 발생했으며, 이에 더해 8월 말에 발생한 태풍 솔릭은 함경남도와 강원도에 폭우와 홍수를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식량불안을 악화시키는 또다른 요소는 식품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 점이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이 겪는 주요 우려사항이라고 전하면서, 게다가 농촌 주민과 도시 주민 사이에 존재하는 영양상태 격차 역시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기아지수(GHI)에 따르면 북한의 기아지수는 ‘심각’과 ‘위험’ 상태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수가 측정된 전체 119개국 중 109위를 차지하고 있다. 악화되고 있는 북한의 식량안보 상황은 그 지수가 2017년의 28.2점에서 2018년 34점으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보고서는 식량생산 감소와 폭염 그리고 홍수로 인해 올해 북한의 식량불안이 가장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식량불안과 영양부족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식량 접근성 및 가용성에 가해지는 그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도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체 1,315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캠페인][모금] 네이버 해피빈 콩으로, 우크라이나 고려인에게 구호 물품을 보내요!
관리자 | 2024.04.18 | 조회 1956
관리자 2024.04.18 1956
공지사항
[연대]22대 총선, 각 당은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협력”에 대해 어떤 공약을 내놓았을까요?
관리자 | 2024.04.04 | 조회 1882
관리자 2024.04.04 1882
공지사항
[알림]북민협 결의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근간인 남북 교류협력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관리자 | 2024.02.27 | 조회 5005
관리자 2024.02.27 5005
1252
[캠페인]정전 70년, '기이한 전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관리자 | 2023.06.14 | 조회 7561
관리자 2023.06.14 7561
1251
[알림][모집] (6.21 수) 토론회 '민간 남북협력사업의 성과와 의의, 그리고 발전적 재개 방안 모색'
관리자 | 2023.06.07 | 조회 3291
관리자 2023.06.07 3291
1250
[알림]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고려인 지원 방안 간담회(6/12 월,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관리자 | 2023.06.07 | 조회 2770
관리자 2023.06.07 2770
1249
[알림]대구에서 보내주신 응원! (주)공감씨즈의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관리자 | 2023.05.31 | 조회 2197
관리자 2023.05.31 2197
1248
[스토리]"여전히 남북 관계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 5.24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토론회
관리자 | 2023.05.31 | 조회 2581
관리자 2023.05.31 2581
1247
[캠페인]언론에서 접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관리자 | 2023.05.26 | 조회 5156
관리자 2023.05.26 5156
1246
[스토리]“평화축구 또 언제 해요?” 유현초 4학년 아이들과의 평화축구 마무리
관리자 | 2023.05.25 | 조회 2479
관리자 2023.05.25 2479
1245
[스토리]선생님들의 참여에 마음이 든든해진 5.20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 거리 서명!
관리자 | 2023.05.24 | 조회 2108
관리자 2023.05.24 2108
1244
[스토리]평화나눔센터 정책연구위원회, 다시 도약합니다!
관리자 | 2023.05.23 | 조회 2742
관리자 2023.05.23 2742
1243
[캠페인]'우리가 바쁜 이유'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정기후원자 확대 캠페인을 시작하며
관리자 | 2023.05.18 | 조회 5775
관리자 2023.05.18 5775
1242
[스토리]우리민족은 한글 도서 수거 중! 중앙아시아 고려인 지원을 위해 도서 3,251권 기증
관리자 | 2023.05.12 | 조회 2552
관리자 2023.05.12 2552
1241
[연대]‘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 4.27 온라인 평화회의
관리자 | 2023.05.12 | 조회 2040
관리자 2023.05.12 2040
1240
[스토리]박 이고리와 타찌야나 가족 이야기 - 우크라이나 고려인 긴급 지원사업(4)
관리자 | 2023.05.11 | 조회 2940
관리자 2023.05.11 2940
1239
[알림]카라칸다주에서 온 따뜻한 소식! 여러분의 나눔이 또 다른 나눔을 낳습니다.
관리자 | 2023.05.04 | 조회 2360
관리자 2023.05.04 2360
1238
[알림]2023년 우리민족의 활동 방향을 논의한 제96차 공동대표회의!
관리자 | 2023.05.04 | 조회 1967
관리자 2023.05.04 1967
1237
[알림]평양탐구학교[경기도]가 개강합니다! (30명 선착순 모집)
관리자 | 2023.05.02 | 조회 1862
관리자 2023.05.02 1862
1236
[알림]2022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관리자 | 2023.05.02 | 조회 1509
관리자 2023.05.02 1509
1235
[스토리]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 장애인식개선교육
관리자 | 2023.04.26 | 조회 1549
관리자 2023.04.26 1549
1234
[함께읽기]정전 70주년 - 정전을 종전으로, 종전을 평화로
관리자 | 2023.04.25 | 조회 1795
관리자 2023.04.25 1795
1233
[인터뷰]우리민족에 '생일 기부'를 실천한 서준희 씨의 이야기
관리자 | 2023.04.20 | 조회 1620
관리자 2023.04.20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