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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Peace! 평화축구 제4회 스포츠를 통한 평화교육 코치 트레이닝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18-08-23 17:59
조회/Views
3541
[8월9일부터 12일까지 제4회 스포츠를 통한 평화교육 코치트레이닝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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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스포츠를 통한 평화 교육 사업을 지난 5년 동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우리 사회에 스포츠를 통한 평화 교육을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진행자들을 양성하여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평화로운 세상을 함께 그려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올해 역시 국제평화축구 본부인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에서 평화축구 방식을 가르치는 코치진이 방한하여 F4P Korea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4일간 ‘스포츠를 통한 평화교육 코치트레이닝’을 진행했습니다.

영국인 설명하는 럭비 게임

몹시 더운 태양 아래,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으로 모집 이래로 최대 인원인 51명의 참가자가 함께 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축구 기술보다 재미있는 체육활동을 통해 평화 가치를 이끌어내고 지역과 학교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평화교육입니다. 때문에 스포츠나 축구에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도 좋은 코치가 될 수 있답니다.

외국인, 영국인, 울산 친구 들  올해 참가자는 51명 중 절반이 넘는 27명이 여성이였습니다. 또한 고등학생 혹은 대학생 비중이 30명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국적 또한 다양하여 스리랑카, 수단, 인도네시아 등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몇 명도 같이 참여하였습니다. 그 외 시민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평화활동가도 참가하여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한반도 현재 맥락에 반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보다 풍부히 채워주었습니다.

그레임 강의

코치 트레이닝은 나흘 동안 서울대학교 운동장, 체육관, 강의실 등에서 아주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첫 시간은 피스모모 문아영 대표님께서 평화 교육을 소개하며 우리사회에 있는 구조적인 폭력과 개인의 삶에 대해 생각할 거리로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어서 국제평화축구 총괄책임자 Graham Spacey가 평화축구의 가치, 기반, 스포츠 교육의 철학을 설명하였습니다. “축구” 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축구 하는 “방식” 에 있어서의 중요성을 알려줬지요. 축구 방식을 조정하여 협동을 강조하는 게임을 통해 평화축구의 중요 가치인 포용, 공평, 신뢰, 책임감 및 존중에 관한 생각해보고 토론하는 시간 또한 진행했습니다. 이 밖에도 스포츠를 통한 가치 교육은 축구에만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다른 스포츠 게임도 배웠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생소한 종목인 럭비(rugby) 세션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답니다!

보물 상자 게임

그리고 배운 이론을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참여자끼리 여러 시간에 걸쳐 실습해보았습니다. 일부 세션은 영국인 전문 코치가 진행하였고, 또 나머지는 한국 평화축구 Tier 2급 이상의 코치가 지도했습니다. 작년 혹은 그 전에 코치 트레이닝을 수료한 코치들이기도 하지요.

울산 및 다른 참여자특히 올해는 울산스포츠과학 고등학교 졸업생 친구들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이 친구들은 Tier 2급 코치로서 신규 코치진들이 어린이들을 보다 향상된 교수법으로 가르치기 위한 코칭 계획을 지원해주었습니다. 마지막 날, 페스티벌에서는 코칭 조율 및 전체 대회 운영에 있어 큰 역할도 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화 가치 관련 워크숍 시간에는, F4P Korea가 이야기 하는 책임감 및 존중을 신규 코치진에게 이해 쉽게 공유해주었습니다.

세션 계획 중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부터 오후 내내 치열하게 공부하고 실습한 끝에 드디어 12일 페스티벌 당일이 되었습니다! 이 날 서울 및 수원에서 온 초등학생 70여명의 어린이 참가자들이 참가하였고, 체육관이 어린이들과 코치진들의 땀과 열기,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신규 코치들이 트레이닝 기간 열심히 배운 가치와 교수법을 적용하여 오전에는 어린에게 직접 코칭하였습니다. 점심 후에는 6팀으로 구성된 축구 토너먼트를 신나게 했습니다. 이 축구 토너먼트에는 기존의 축구 경기와는 다른 특별한 것이 있지요. 심판이 따로 없는 것을 비롯하여 어린이들끼리 자발적으로 교체 선수를 만들어 모두가 1명도 빠짐없이 경기 운영을 하는 등 배운 평화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페스티벌입니다. 어린이들과 학부모님 반응 또한 좋았는데요, 그에 대한 건 다른 게시 글에서 한 번 상세히 풀어가보도록 할게요.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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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무엇보다도, 새로운 코치와 경험이 있는 Tier 2급 이상 코치들이 코칭 자신감 및 실력을 더욱 탄탄하게 갖게 된 성과가 있었습니다.

18년 어린이 참여 3

지금까지 스포츠를 통한 평화 교육 사업의 활동들을 살펴보았어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앞으로도 다른 지역이나 파트너, 단체 등과 같이 코치트레이닝과 평화축구교실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스포츠를 통해 함께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니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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