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처는 윤여두 상임공동대표를 모시고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윤 대표께서는 오랫동안 우리민족 대표로 활동하면서도 사무처 식구들과의 대화의 시간이 많지 않아 미안했다며 간담회를 시작했습니다. 대표님은 20여년 전 기업인으로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참여하게 된 이후 남북을 오가며 남북농업협력, 특히 농기계 협력사업을 진행했던 경험을 나누면서, 비록 지금은 코로나와 대북제재 등으로 대북협력사업이 쉽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들의 힘을 모아 가는데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 말미, 윤 대표님은 사무처 식구들에게 간단하면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왜 우리가 북을 도와야 하나?’ 윤여두 대표는 딱 한 마디로 정리하시더군요. ‘북의 주민들은 우리 형제・자매다’. 그러면서 우리 단체의 이름처럼 한반도에 사는 모두가 ‘서로 돕는 것’, 이것이 평화 한반도를 만드는 기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 주신 윤여두 대표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무처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며 평화의 길을 닦아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