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이후 들려오는 북한의 식량위기는 최악의 상태를 넘어서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 이념과 체제를 달리하여 살아온 우리들이지만 아사의 절박함에서 헤메이는 동포들을 돕는 일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온국민이 나서야 할 범민족적인 문제입니다. 북한동포를 돕는 운동은 정치도 안보도 남북대결의 문제도 아닙니다. 남북의 동포가 서로 돕는 일은 또한 외교적 흥정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이에 우리는 정부 당국에 간곡히 호소합니다.
-북한동포를 돕기위한 민간차원의 긴급구호활동을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달방식에 있어서도 한적만이 아닌 공신력있고 정부의 검증이 가능한 국제기구를 통할 수 있도록 승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의 구조적이고 만성적인 식량난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이 있기를 바랍니다.
국민여러분께 호소합니다.
-동포세를 낸다는 마음으로 이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자원봉사자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오.
-7월말까지 5억어치의 곡물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