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공지

랜선으로 Talk Talk~! 세계 곳곳과 만난 평화와 평화축구 이야기

[스토리]
작성자/Author
관리자
작성일/Date
2020-10-27 16:16
조회/Views
2061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국제평화축구(F4P International)가 개발한 체육활동을 매개로 하는 평화교육을 한국 맥락에 맞게 조정하여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화축구는 우리나라 외에도 이스라엘을 비롯하여 북아일랜드/아일랜드, 감비아, 콜롬비아 다른 갈등 지역에서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와 함께 평화축구교실을 운영하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성인 교육을 많이 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다른 나라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로 평화축구 사업을 아예 운영하지 못할 정도로 할 수 있는 활동이 대폭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여러 나라의 평화축구 담당자와 함께 지난 21일 <랜선으로 만나는 세계 곳곳의 갈등과 평화축구> 온라인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행사를 관통하는 핵심은 세계 곳곳의 갈등 지역에서 평화축구가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각 나라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사례를 함께 본다면, 우리의 현실도 새롭게 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4개국의 이야기를 한 번에 듣기는 시간 상 어려워서 각 나라 별 갈등 배경, 평화축구 도입 과정과 평화축구의 효과를 설명하는 소개 영상을 사전에 받았습니다. 이 영상은 나라별 갈등 지역의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상보기(클릭)


한국에 있는 참여자들은 사전에 소개 영상을 본 후, 21일 모임에서 평화축구 담당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문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평화축구가 가지는 해당 사회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요?” ,  “서로 다른 문화의 아이들과 함께 평화축구를 해본 경험은?” , “갈등현장에서 평화축구를 통해 나타나는 아이들의 심리변화가 궁금합니다.” 등으로 다채로웠습니다.


한편 나라 별 시차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에게 적합한 시간대를 찾기가 참 어려웠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와 콜롬비아의 시차는 15시간으로 우리 시간으론 저녁 7시에 시작했으나 콜롬비아 활동가는 새벽 5시에 접속하는 양보도 있었답니다.


(콜롬비아  평화럭비담당자인 부엔푼토재단 소속 Lucas Marroquin Olivera)

나라 별로 다른 상황에서 차이점이 있지만 여전히 비슷한 부분도 많단 점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각국의 평화 과정은 현재 각기 다른 단계에 있습니다. 이날 나누었던 이야기 중 몇 가지는 지금 우리에게도 적용 중이며, 그 중 일부는 미래 어느 시점에 적용될지도 모릅니다.


한편 다른 나라에서 여자 럭비를 비롯하여 마약거래자, 상어와 서핑하기, 갈등에서 종교의 역할 등 매우 다양한 소재로 어떻게 갈등을 전환하려고 도전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한반도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생긴다면 민간 사회가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는가를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북 아일랜드 평화축구 담당자인 북아일랜드 축구 협회 소속 Kevin Doherty)

갈등 지역 어디서나 '타자'에 대한 편견이 심각한데 어린이들이 확실히 어른보다 더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포츠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보편적인 의미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축구, 럭비, 서핑 또는 춤추기처럼 스포츠는 어린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평화교육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행사다시보기(클릭)


평화축구코리아는 새로운 통찰과 겸험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평화축구와 대화하는 장을 계속 열겠습니다!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출신 어린이 함께 하는 평화축구

감비아에서 진행하는 평화럭비 활동

콜롬비아에서 진행하는 평화럭비 단체 사진

F4P 이스라엘 진행 중 사진
전체 1,311
번호/No 제목/Title 작성자/Author 작성일/Date 조회/Views
공지사항
[알림]북민협 결의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근간인 남북 교류협력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관리자 | 2024.02.27 | 조회 4051
관리자 2024.02.27 4051
공지사항
[스토리]'2024년 북한 신년 메시지 분석과 정세 전망' 토론회를 마치고
관리자 | 2024.01.03 | 조회 12408
관리자 2024.01.03 12408
공지사항
[알림]네이버 계정에 잠자고 있는 '콩'을 우리민족에 기부해주세요! 😀
관리자 | 2022.04.01 | 조회 24465
관리자 2022.04.01 24465
1308
[스토리]관계 맺기의 시작이 긍정적이고 평화롭기를 바라며 - 의정부여중 평화축구 진행
관리자 | 2024.03.21 | 조회 315
관리자 2024.03.21 315
1307
[알림]제98차 공동대표회의 개최… 2024년 주요 사업계획안 심의∙통과
관리자 | 2024.03.13 | 조회 757
관리자 2024.03.13 757
1306
[연대]독일 하인리히 뵐 재단이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관리자 | 2024.03.04 | 조회 972
관리자 2024.03.04 972
1305
[스토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 - 김지은 인턴의 활동 후기
관리자 | 2024.02.15 | 조회 1266
관리자 2024.02.15 1266
1304
[스토리]평화를 위해 사회적 의식을 확산시키는 힘 – 이예원 인턴의 활동 후기
관리자 | 2024.02.15 | 조회 877
관리자 2024.02.15 877
1303
[스토리]눈이 펑펑 온 이번 겨울, 2023학년 2학기말 헌 교과서 수거 마무리!
관리자 | 2024.02.15 | 조회 895
관리자 2024.02.15 895
1302
[스토리]남북교류협력의 미래, 우리민족 정책연구위원회와 함께 고민합니다
관리자 | 2024.02.05 | 조회 1200
관리자 2024.02.05 1200
1301
[함께읽기]“아이들의 ‘다른 남북 관계’ 상상 능력, 가장 큰 평화의 힘입니다” - 양두리 부장 한겨레신문 인터뷰
관리자 | 2024.01.12 | 조회 2764
관리자 2024.01.12 2764
1300
[알림]주정숙 사무국장, 2023 수원시 자원봉사 유공포상 수상
관리자 | 2023.12.27 | 조회 3235
관리자 2023.12.27 3235
1299
[알림]민간평화통일교육 단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 열려
관리자 | 2023.12.27 | 조회 2315
관리자 2023.12.27 2315
1298
[함께읽기]평화축구를 경험한, 학교 선생님들의 소감은?
관리자 | 2023.12.15 | 조회 2480
관리자 2023.12.15 2480
1297
[알림](사전등록) 2024년 북한 신년 메시지 분석과 정세 전망
관리자 | 2023.12.14 | 조회 6223
관리자 2023.12.14 6223
1296
[알림]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KB손해보험 노동조합으로부터 500만원 기부 받아
관리자 | 2023.12.12 | 조회 3423
관리자 2023.12.12 3423
1295
[알림][ 2023년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
관리자 | 2023.12.06 | 조회 11651
관리자 2023.12.06 11651
1294
[함께읽기][경향신문] 양무진 교수 칼럼 - 누구를 위한 ‘강 대 강 남북관계’인가
관리자 | 2023.11.30 | 조회 2551
관리자 2023.11.30 2551
1293
[알림]제7회 동북아 SDGs 이해관계자 포럼 중국 북경에서 열려
관리자 | 2023.11.30 | 조회 2084
관리자 2023.11.30 2084
1292
[스토리]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법과 제도 - ‘상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 : 제78회 평화나눔 정책포럼 후기
관리자 | 2023.11.30 | 조회 2180
관리자 2023.11.30 2180
1291
[알림]‘북민협’, 통일부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 제출
관리자 | 2023.11.29 | 조회 1960
관리자 2023.11.29 1960
1290
[함께읽기](기고글) 강영식 공동대표 "평화는 교류협력의 지속적 상태"
관리자 | 2023.11.22 | 조회 1237
관리자 2023.11.22 1237
1289
[캠페인]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 - “정전 70년, 전쟁을 끝내고, 지금 평화로!”
관리자 | 2023.11.22 | 조회 882
관리자 2023.11.22 882